[아이뉴스24 고종민 기자] 아이티센 자회사인 시큐센이 인공지능(AI)기반 생체인증 솔루션을 금융 업계에 확대 공급한다고 10일 밝혔다.
시큐센은 현재 생체인증 전자서명 시스템을 오픈한 삼성생명, 삼성화재, 현대해상, 메리츠화재, 롯데손해보험, DB손해보험, 한화손해보험에 솔루션을 공급했으며 보험사를 비롯해 금융권 기업에 추가 공급 확대를 추진한다.
시큐센은 신한은행에 안면정보와 손바닥정맥 정보를 이용한 본인확인과 은행 업무를 위한 통합인증 플랫폼을 구성한 바 있으며, 작년말 적용된 AI 안면인증 기술을 적용한 New SOL App를 2월 중으로 오픈할 예정이다.
지난 1월에는 하나은행과 ‘안면인증 기반 서비스’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안정성과 편리성을 인정받아 금융권 인증 서비스 확대에 나서고 있다. 금융당국에서 올 상반기에 발표 예정인 ‘금융사기 예방’ 관련 권고안을 통해 비대면 금융업무 처리의 본인 인증 과정에서 얼굴 인식 수단 도입에 대한 기대가 커지면서 시큐센의 솔루션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시큐센은 AI 기반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메타버스 및 블록체인 환경의 생체인증, 핀테크 모바일 보안, 대면·비대면 디지털 채널 서비스 등도 제공할 예정이다. 고도화된 기술력을 통해 금융권에 생체정보 분산관리 기술이 적용된 안면인식 솔루션이 보편화 되는데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
시큐센 관계자는 “시큐센의 멀티모달 생체인증 플랫폼은 보험사, 은행 등 금융권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아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며 “솔루션 공급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며 “블록체인 지갑에 생체인증과 전자서명 기술을 도입하는 등 종합 금융 플랫폼으로 도약하기 위해 기술 개발에도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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