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성화 기자] 수년간 홍보용 상품을 빼돌려 10여억원의 이득을 챙긴 오뚜기 전·현직 직원 3명이 적발됐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오뚜기는 퇴직한 직원을 제외한 현직 직원 두 명을 최근 파면 조치했다.
또 이 사건에 대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할 예정이다.
오뚜기는 일부 직원이 협력업체로부터 받은 1+1 상품을 비롯해 홍보용 상품을 빼돌리고 있다는 제보를 받았다. 이에 따라 지난해 말 내부 감찰을 진행했고 사실로 확인되면서 조치를 취했다.
이들 직원 3명은 수출용 송장에 제품 정보를 기재하지 않고서 상품을 개인 창고에 보관한 후 되판 것으로 전해진다.
협력업체는 오뚜기 직원의 요구를 거절하기 힘들었고, 상품을 무상으로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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