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하나금융그룹은 자회사 하나증권이 지난해 연결재무제표 기준 잠정 영업이익으로 전년 동기 대비 80.34% 감소한 966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공시했다.
당기순이익은 1천306억원으로 같은 기간 74.18% 줄었다. 매출액은 13조928억원으로 62.98% 증가했다.
작년 4분기 영업손익과 당기순손익은 각각 -1천977억원, -1천540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 매출액은 -4천767억원을 기록했다.
하나증권 관계자는 "국내외 증시 부진에 따른 수수료 수익 감소와 보유자산 평가 손실로 실적이 감소했다"며 "연간으로 지속된 국내외 매크로 환경 악화가 증권업 전분야 걸쳐 비우호적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글로벌 불안요인이 상존하는 경기침체 속에서 탄소배출권 등 새로운 비즈니스 영역에서 다양한 기회요소들을 포착하고 본업 경쟁력을 강화해 수익기반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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