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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필립모리스 "전자담배 시장, KT&G 따라잡은 곳 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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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제품 '일루마 원' 출시와 함께 판매 지역 확대…"비연소 담배 리딩 포지션 가져간다"

[아이뉴스24 김성화 기자] "앞서 출시했던 제품들의 반응이 워낙 좋았기에, 일루마 원까지 나오면 전국에서 의미 있는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 같아 기대가 매우 큰 상황입니다."

8일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한국필립모리스 '아이코스 일루마 원(IQOS ILUMA ONE)' 출시 기자간담회에서 한국필립모리스 관계자는 일루마 라인업에 대한 소비자 피드백이 매우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한국필립모리스의 '아이코스 일루마 원(IQOS ILUMA ONE)'. [사진=김성화 기자]
한국필립모리스의 '아이코스 일루마 원(IQOS ILUMA ONE)'. [사진=김성화 기자]

이날 백영재 한국필립모리스 대표는 "구체적 수치를 밝힐 수 없지만 아이코스 출시 지역 점유율이 감소하는 추세에서 일루마 라인업 출시 후 반등되고 있고, KT&G를 따라 잡은 곳도 꽤 있다"며 "일루마 원이 나오면서 일루마 라인업이 완성됐고, 비연소 담배 제품 시장에서 리딩 포지션을 가져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 1월 4주차(22~28일) 서울 지역 편의점 5개사 기준 한국필립모리스의 전용스틱 '히츠'와 '테리아'의 점유율은 46.8%로 KT&G의 전용스틱 '믹스'와 '핏', '에임'의 점유율 42.2%를 앞서고 있다. KT&G는 지난해 1분기부터 궐련형 전자담배 점유율 1위를 기록하는 중이었다.

한국필립모리스는 오는 16일 일루마 원 출시와 함께 일루마와 일루마 프라임, 테리아 판매 지역을 전국으로 확대해 기세를 이어 가겠다는 계획이다.

이에 대해 한국필립모리스 관계자는 "일루마와 일루마 프라임을 서울과 수도권 위주로 출시한 건 일종의 파일럿 성격이었다"며 "지난 3개월 동안 시장에서 확인된 성과에 따라 전국으로 확대했을 때도 상당한 결과물을 얻을 것이라는 확신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출시한 일루마 원은 앞서 출시한 '아이코스 일루마 프라임'과 '아이코스 일루마'와 같은 스마트코어 인덕션 시스템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담배잎을 가열하는 블레이드를 없앰으로써 고장 발생 확률을 낮추고, 담배 내부에서부터 열을 가해 처음부터 끝까지 일정한 맛을 낼 수 있도록 했다.

백 대표는 "소비자 피드백에서 많이 원했던 부분이 청소 회수를 줄이는 것이었고, 일루마에 적용된 스마트코어 인덕션은 청소할 필요가 없는 편리함이 사용자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다"며 "경쟁사와 비교해 확연히 다른 기술을 적용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일루마 원은 아이코스3 멀티에 이어 일체형 제품으로 출시돼 별도의 홀더가 필요 없다. 대신 기존 아이코스 제품이 1회 충전으로 10회 사용 가능한 것과 달리 일루마 원은 20회까지 배터리 용량을 늘려 휴대성을 강화했다.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날의 비연소 담배 제품은 지난해 기준 70개 국에 출시했으며,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0.4%다. 한국필립모리스 인터내셔날은 이를 2025년까지 100개 국 출시, 매출 비중 50%로 끌어 올리겠다는 계획이다.

백 대표는 "한국 필립모리스에서도 지난해 3분기 전체 출하량 기준 33%가 비연소 담배 제품이며,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이보다 더 높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먼저 출시한 해외에서도 좋은 반응을 보인 만큼, 일루마 라인업으로 목표치를 달성하는 데 큰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 밝혔다.

/김성화 기자(shkim06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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