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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 갤S23 최대 24만원 지원…챗GPT 대항마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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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IT세상 속에서 쏟아지는 정보를 일일이 다 보기 어려우신 독자분들을 위해, 독자 맞춤형 IT뉴스 요약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본지에서 오늘 다룬 IT기사를 한눈에 읽을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편집자주]

삼성전자 신규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3 기본 모델 정보. [사진=조은수 기자]
삼성전자 신규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3 기본 모델 정보. [사진=조은수 기자]

◆갤S23 공시지원금 '최대 24만원'…5G 가입자 출혈경쟁 없었다

삼성전자 신규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3 시리즈 사전예약이 시작된 가운데 제조사와 이동통신 3사(SK텔레콤·KT·LG유플러스)가 갤럭시S23 시리즈 공시지원금을 최대 24만원으로 책정했다. 2021년 출시된 갤럭시S21 시리즈의 절반 수준이다. 예년과 같은 과도한 출혈 경쟁보다는 마케팅비 안정화를 통해 실적 개선을 이어가겠다는 의중으로 해석된다.

7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이통 3사 갤럭시S23 시리즈 사전 공시지원금은 최소 5만원에서 최대 24만원까지 제시됐다. 최소 5만3천원대에서 최대 24만원까지 예고됐던 전작 갤럭시S22와 사실상 동일 수준이다. 아직까지는 예고 공시지원금 단계여서 출시 당일 공시지원금이 변동될 가능성은 열려 있다. 다만 큰 폭의 변화는 없을 것으로 업계는 전망한다.

이통사별로 살펴보면 SK텔레콤은 ▲베이직(월 4만9천원) 10만원 ▲베이직플러스(월 5만9천원) 11만2천원 ▲5GX레귤러(월 6만9천원) 11만7천원 ▲5GX 레귤러 플러스(7만9천원) 13만5천원 ▲5GX프라임(월 8만9천원) 15만원 ▲5GX 프라임 플러스(월 9만9천원) 16만원 ▲5GX 플래티넘(월 12만5천원) 17만원의 공시지원금을 지원한다.

KT는 ▲5G 주니어 슬림(2만8천원) 5만원 ▲5G 주니어(3만8천원) 6만9천원 ▲5G 세이브(4만5천원) 8만5천원 ▲5G Y틴(4만7천원) 8만6천원 ▲5G 슬림(5만5천원) 10만원 ▲5G 슬림 플러스(6만1천원) 11만1천원 ▲5G 심플(6만9천원) 12만7천원 ▲베이직(8만원) 14만7천원 ▲스페셜(10만원) 18만3천원 ▲초이스 베이직(9만원) 15만원 ▲초이스 스페셜(11만원) 20만1천원 ▲초이스 프리미엄(13만원) 24만원이다.

LG유플러스는 ▲5G 키즈 29(2만9천원) 5만2천원 ▲5G 키즈 39(3만9천원) 6만9천원 ▲5G 라이트 시니어/청소년(4만5천원) 8만원 ▲5G 라이트+(5만5천원) 9만8천원) ▲5G 심플+(6만1천원) 10만8천원 ▲5G 스탠다드(7만5천원) 13만3천원 ▲5G 프리미어 에센셜(8만5천원) 15만1천원 ▲5G 프리미어 레귤러(9만5천원) 16만8천원 ▲5G 프리미어 플러스(10만5천원) 18만6천원 ▲5G 프르미어 슈퍼(11만5천원) 20만4천원 ▲5G 시그니쳐(13만원) 23만원 등이다.

스마트폰 구매 시 공시지원금 할인을 선택하면 유통업체 등이 지원하는 추가지원금(공시지원금 15%)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예컨대 공시지원금 폭이 가장 높은 KT에서 월 13만원 최고가 요금제를 선택하면 출고가 172만400원의 갤럭시S23 울트라(512GB)를 144만4천400원(공시지원금 24만원+추가지원금 3만6천원, 사전예약 등 기타 혜택 제외)에 구매할 수 있다.

7일 서울 여의도 한국IBM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원성식 한국IBM 대표이사가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김혜경 기자]
7일 서울 여의도 한국IBM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원성식 한국IBM 대표이사가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김혜경 기자]

◆IBM "글로벌 CEO 72% 지속가능성 개선 이사회 압박 받아"

"글로벌 최고경영자(CEO)의 72%는 이사회로부터 지속가능성 결과를 개선해야 한다는 압박을 받고 있다. 한국기업들도 2025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공시 의무화를 앞두고 내부적인 체계를 마련하는 과정에 있다. 에너지 소비량을 실시간으로 집계·분석하는 등 구체적인 작업과 실행계획 수립은 남은 과제다."

7일 서울 여의도 한국IBM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원성식 한국IBM 대표는 IBM기업가치연구소(IBV)의 발표를 인용하면서 지속가능성을 강조했다.

IBM이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글로벌 CEO의 57%는 지속가능성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가장 큰 장애물로 불확실한 투자수익률(ROI)과 경제적 이점이라고 응답했다. 글로벌 기업의 86%는 지속가능성 전략을 수립했지만 인력난으로 인한 성장 제한과 공급망 위협, 사이버 공격 등의 변수와 맞닥뜨린 상황이다.

글로벌과 비교했을 때 한국기업 대부분은 지속가능성에 관심이 없거나 구체적인 목표 설정과 실행계획 없이 선언적인 수준에 머문다는 지적이 많은 상황이다. 다만 지난해부터는 한국기업들도 지속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급증했다는 것이 원 대표의 설명이다. 앞서 금융위원회는 오는 2025년부터 자산 2조원 이상 코스피 상장사, 2030년에는 전체 코스피 상장사를 대상으로 ESG 공시를 의무화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원 대표는 "최근 고객사로부터 각광받고 있는 세션 주제는 지속가능성"이라며 "기업들이 지속가능성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선 데이터 패브릭(fabric)을 구현하거나 전사적인 차원의 대시보드를 구축하는 등 데이터의 가시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공급망 위협과 사이버 공격에 대한 방어도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결정짓는 변수다. 글로벌 기업의 50%는 내부적으로 수립한 지속가능 경영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공급망 재편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이지은 한국IBM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지난해 기준 한국기업의 데이터 유출로 인한 평균 피해액은 43억원으로 집계돼 2018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며 "2030년에는 양자컴퓨터가 공공분야 보안 시스템을 무력화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지금부터 기존 시스템 교체를 위한 준비 작업을 시작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일상 회복이 본격화된 올해는 불확실성과 복잡성이 가중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인공지능(AI)과 자동화를 접목한 사이버보안 포트폴리오를 강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엑셈 "시스템 관리도 클라우드로 가야…인적 역량이 관건"

조종암 엑셈 대표가 7일 마곡 신사옥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회사의 비전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박진영 기자]
조종암 엑셈 대표가 7일 마곡 신사옥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회사의 비전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박진영 기자]

"시스템 관리 소프트웨어 온프레미스가 강한 회사이지만, 이제는 클라우드로 가야한다. 이 분야서 역량 있는 엔지니어를 다수 보유하고 있는만큼 이를 기반으로 IT자원 원격 모니터링 분야에서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를 내놓겠다“

7일 조종암 엑셈 대표는 마곡 신사옥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회사의 비전을 발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엑셈은 최근 7년간 매출이 평균 14.8%로 지속 성장하며 국내 IT 모니터링 분야 선두기업이다. 데이터베이스, 애플리케이션 성능 관리·인공지능, 클라우드 등의 기술 경쟁력을 갖추고 있고, 전사 인력 중 85%이상이 기술 인력으로 구성돼 있다.

엑셈은 이번 마곡 신사옥 이전을 기점으로 클라우드 통합 관제, AI옵스 등 신사업과 공공사업 부문 매출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상반기 출시하는 통합 모니터링 SaaS '데이터세이커'의 시장 안착은 물론 서비스 안정성 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다.

데이터세이커는 데이터베이스, 애플리케이션, 클라우드 환경을 통합적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SaaS 솔루션으로, 인프라와 개발의 경계가 없이 운영되는 중소·중견 기업을 우선 공략할 방침이다.

회사의 IT 성능 관리 기술력과 노하우를 데이터세이커에 집대성한만큼 아직 초기 단계인 모니터링 SaaS 시장을 선점해 주요 매출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서비스 출시 이후 제품의 매출을 매 2~3년마다 100% 이상 성장시키는 것이 목표다.

조종암 대표는 "엑셈이 지난 22년 동안 국내 IT 성능 관리 시장에서 선두를 차지해왔다면, 이번 데이터세이커 출시를 시작으로 엑셈이 글로벌 표준 IT 성능 관리 기업으로 성장하는 기점"이라면서 "국내 기업들이 온프레미스 쪽 투자가 높았는데 클라우드 대전환 시대에서 시스템 관리도 SaaS화가 필요하다. 이를 위해 국내 MSP 강자인 메가존클라우드와 적극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넷마블이 선보인 버추얼 아이돌 그룹 '메이브(MAVE:)'. [사진=넷마블]
넷마블이 선보인 버추얼 아이돌 그룹 '메이브(MAVE:)'. [사진=넷마블]

◆눈도장 찍은 넷마블표 버추얼 아이돌…매출은 어떻게 올릴까

넷마블이 배출한 버추얼 아이돌 '메이브(MAVE:)'가 빠르게 국내외에서 인지도를 쌓고 있다. 수익화가 관건인데 회사 측은 메이브 IP를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로 매출을 올린다는 복안이다.

7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넷마블에프앤씨의 자회사 메타버스엔터테인먼트에서 제작한 아이돌 그룹 메이브가 화제를 일으키고 있다. 지난달 25일 오후 6시 공개한 타이틀곡 '판도라' 뮤직비디오는 현재 유튜브 조회수 900만뷰를 돌파했으며 메이브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멤버들의 댄스 챌린지 영상은 327만뷰를 넘어섰다.

지난달 28일 방송된 MBC 음악 프로그램 '쇼! 음악중심' 데뷔 무대는 180만뷰 이상 조회수를 기록 중이다. 메이브는 2월 중순에도 공중파 음악 프로그램 출연을 앞둔 것으로 파악된다.

메이브는 넷마블에프앤씨의 인공지능(AI) 및 버추얼 휴먼 제작 등의 기술력과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음악 아티스트 기획제작 역량이 결합한 결과물이다. 시우, 제나, 타이라, 마티 4인의 버추얼 휴먼으로 구성된 그룹인 만큼 독특한 세계관을 내세운 점이 특징이다. 메이브는 감정의 자유를 찾아 미래에서 온 4명의 아이들이 2023년 지구에 불시착했다는 이색적인 세계관으로 첫 앨범 '판도라스 박스'를 통해 이들의 스토리를 색다른 방식으로 풀어냈다.

메이브 음악은 많은 케이팝 전문가들과 함께 했다. 앨범 '판도라스 박스'는 '세븐틴', '레드벨벳', '몬스타엑스' 등의 히트곡을 만든 작곡가 맥쓰송과 카일러 니코가 작업했다. 뮤직비디오는 아이유의 '라일락', 엑소 카이의 '음', 에스파의 ‘드림스 컴 트루’ 등을 맡은 프로덕션 플립이블이 연출했다.

메타버스엔터테인먼트는 MBC 음악중심 데뷔 무대를 위해 수개월 전부터 MBC와 협업하며 메이브의 음악방송 출연을 준비하기도 했다. 퍼포먼스는 아이브·아이즈원 등의 안무를 맡은 안무팀 프리마인드가 참여했다.

게임업계는 메이브의 향후 수익 활동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여러 게임사들이 버추얼 휴먼 제작을 예고한 만큼 먼저 데뷔한 메이브의 활동이 '가이드라인'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고도의 그래픽 작업이 요구되는 버추얼 휴먼은 5분 안팎의 짧은 영상 제작에도 적잖은 비용이 투입되는 만큼 BEP를 맞추기 쉽지 않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넷마블은 메이브의 인지도를 끌어올린 뒤 이를 기반으로 한 콘텐츠 다각화로 수익을 창출한다는 방침이다. 웹툰, 웹소설, 게임, 영화, 드라마 등 게임 및 영상 콘텐츠에 메이브를 적극 활용하겠다는 의미다. 앞서 출시한 PC 온라인 게임 '파라곤: 디 오버프라임'에 메이브 멤버 '제나'가 신규 영웅으로 등장하기도 했다.

◆하루아침 프로젝트 중단 통보…노사 갈등 점화

최근 주요 게임사가 연이은 구조조정으로 규모를 축소하면서 업계에서 노사 갈등이 불거지고 있다.

7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최근 데브시스터즈가 쿠키런 IP(지식재산권) 기반 팬 플랫폼 '마이쿠키런' 프로젝트를 중단하면서 구성원 30여 명을 대상으로 회사가 당일 해고를 통보했다는 내부 주장이 나와 논란이 일었다. 그러나 회사는 이는 사실이 아니라고 밝히며 면담 등 재배치 과정을 진행했다고 해명했다.

이 같은 입장 차는 그간 게임업계 근로 관행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전환배치 과정에서도 내부 다른 프로젝트에 소속되기 위해선 면접 등을 통과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반적으로 진행하던 프로젝트가 접히면 기술적인 역량이나 게임 엔진 등 여러 차이로 내부에서도 당장 투입할 수 있는 프로젝트를 찾기는 쉽지 않기 때문이다.

프로젝트 종료 또는 팀 해체 시 의사와 관계없이 전환배치되거나 대기발령 받는 이유다. 기존 업무와 유관한 타 프로젝트가 없으면 해당 인력에겐 사실상 회사를 '나가라'는 압박으로 해석될 수 있다. 이에 따라 회사에서는 보통 1개월~3개월 치 급여를 주고 사실상 권고사직을 통보하는 일이 잦다. 근로자 입장에서도 회사에서 주는 돈을 받고 밖에서 다른 프로젝트를 찾는 게 빠른 경우가 많다는 판단이 들면 서로 합의하기도 한다.

김광훈 노무법인 신영 노무사는 "노동법적으로는 문제가 없다"면서 "면담 등을 통해 (기존 인력을) 이동시키려는 노력을 했다면 이는 회사의 정당한 조치고, 이후 근로자가 마땅히 갈 곳이 없어 거부하고 이로 인해 회사가 사직을 권고했는데 이 역시 싫다고 한 상황까지 갔다면 법적으로 문제되는 상황은 아니다"고 말했다.

데브시스터즈 외에도 고용 규모를 축소하고 구조조정에 돌입하는 게임사들이 늘면서 갈등은 심화하고 있다. 최근 프로젝트 중단 등에 따른 계약해지 또는 해고 경험 사례도 대폭 늘어났다. 한국문화연구원이 조사한 2022 게임산업종사자 노동환경실태조사에 따르면 2022년 계약 해지 또는 해고경험이 있다는 응답은 전체의 7.2%로 전년 대비 4.5%p 증가했다.

김정태 동양대 게임학부 교수는 "'대박'이라는 환상을 맹목적으로 좇지 않는 기업가 정신이 필요하다"면서 "수익성을 위한 무분별한 사세 확장과 채용으로 개발자들을 몰아넣다가 삐끗하면 대량해고로 이어지는 악순환도 있고, 작은 회사는 하나의 게임이 성과를 못 내고 후속작 개발비를 마련하지 못하면 그냥 회사를 접어야 하는 경우도 다수"고 설명했다. 이어 "근본적으로는 국내에서 경직된 근무 구조로는 현실적으로 해결이 어렵다"면서 "할리우드식으로 프로젝트를 계약 단위로 한 유연한 근무 체계 도입도 생각해봐야 한다"고 제시했다.

[사진=구글]
[사진=구글]

◆챗GPT 대항마 예고, 구글 가세…시장 선점 경쟁 속 네카오 대응은

구글이 대화형 인공지능(AI) 서비스 ‘바드(Bard)’ 출시 계획을 내놨다. 오픈AI의 챗GPT 열풍이 전 세계를 강타한 가운데 대항마 출시를 공식 발표한 것이다.

구글에 앞서 마이크로소프트(MS)가 챗GPT를 자사 검색 엔진 빙(bing)에 적용하기로 하면서 지금과 같은 키워드 중심의 검색 시장에 미칠 파장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국내에선 네이버가 최근 트렌드에 대응하며 '서치GPT' 출시를 예고했다. 카카오는 AI 연구 전문 자회사 카카오브레인이 관련 연구를 이어가고 있다.

순다르 피차이 구글 최고경영자(CEO)는 6일(현지시간) 회사 공식 블로그를 통해 새 대화형 AI 서비스 '바드'를 비공개 소규모 그룹을 대상으로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바드'는 구글이 개발한 대화형 AI 기술인 람다(LaMDA)를 기반으로 한다.

구글에 앞서 마이크로소프트(MS)도 자사 검색 엔진 빙(bing)에 챗GPT를 접목시킬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최근엔 대화형 AI를 통합한 새 검색 서비스로 추정되는 이용자 인터페이스(UI)가 유출되면서 이목을 끌었다.

네이버가 최근 있었던 2022년 4분기 및 연간 실적발표에서 ‘서치GPT’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치GPT'는 네이버의 초거대 AI ‘하이퍼클로바’를 기반으로 한다. 올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카카오는 챗GPT 대응 전략이나 향후 계획을 공식적으로 발표하진 않았다. 다만 AI 연구 전문 자회사 카카오브레인은 2021년 한국어 특화 AI 언어모델인 코지피티(KoGPT)를 처음 공개한 이후 관련 연구를 진행 중이다.

카카오 측은 "현재 코지피티는 언어 분류 과제(한국어를 사전적·문맥적으로 이해한 후 문장을 생성하고 요약하는 등 업무)를 수행 중이며 챗GPT와 같은 대화형 AI로 발전시키고자 연구를 지속하고 있다"며 "향후 다음 검색, 카카오톡 등 다양한 서비스에 적용될 수 있을지 검토 중"이라고 했다.

/문영수 기자(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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