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특허청은 한국, 미국, 중국, 일본, 유럽 등 세계 5대 특허청(IP5)이 2011년부터 2020년까지 10년간 메타버스 관련 특허출원이 연평균 16.1% 증가했다고 5일 발표했다.
최근 5년간 메타버스 관련 특허 출원은 4만3천698건으로 이전 동기 대비 3배 가까이 늘었다. 이는 2015년 이후 실감형 콘텐츠와 머리 착용 디스플레이(HMD)가 융합되면서 메타버스에 대한 산업적 활용이 증가한 결과로 특허청은 분석했다.
글로벌 다출원 기업 중 마이크로소프트가 1천437건으로 1위를 차지했고 IBM(1천212건), 삼성전자(1천173건) 등이 뒤를 이었다. 한국 기업은 삼성전자(3위)와 LG전자(10위)가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상호 특허청 생활용품심사과 심사관은 "메타버스와 관련 제품·서비스가 실제 일상생활 속에 융합되면서 해당 분야 기술개발도 더 활발해질 것"이라며 "우리 기업이 특허 경쟁력을 확보하고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산업계에 필요한 특허정보를 분석해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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