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한국 알파인 스키 '간판 스타'로 꼽히는 정동현(하이원)이 이틀 연속 우승했다. 정동현은 지난 3일 강원도 평창군에 있는 알펜시아 리조트 스키장에서 열린 국제스키연맹(FIS) 주최 극동컵 회전 경기에서 1위에 올랐다.
그는 1, 2차 시기 합계 1분31초38을 기록, 가토 세이고(일본)를 2초08초 따돌렸다. 가토는 2위에 올랐고 3위는 1분33초52를 기록한 엔제이 야시체크(폴란드)가 차지했다.
정동현은 전날(2일) 열린 회전 경기에서도 1위에 올랐다. 그는 지난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에서 참가한 아시아권 선수들 가장 높은 순위인 21위를 차지했다. 이는 동계올림픽 사상 해당 종목에 나선 한국 선수들 중에서도 최고 순위였다.
같은날 열린 여자부 회전 경기에서 젤린코바 아드리아나(체코)가 1분37초96로 1위를 차지했다. 김소희(하이원)는 1분38초69로 2위에 올랐다.
극동컵 대회는 오는 6, 7일에는 장소를 강원도 용평스키장으로 이동해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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