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콜] LGU+ "'스튜디오X+U'만의 색깔 보일 것…상반기 콘텐츠 공개"

입력 2023.02.03 오후 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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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결 기준 실적 공시…4Q 영업익 2천866억원·지난해 누적 영업익 1조원 돌파

[아이뉴스24 박소희 기자] LG유플러스가 지난해 구축한 자사 콘텐츠 스튜디오 '스튜디오 X+U'의 정체성을 강화해 올해 상반기 경 자체 제작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

LG유플러스가 지난해 구축한 자사 콘텐츠 스튜디오 '스튜디오 X+U'의 정체성을 강화한다고 3일 발표했다. 사진은 LG유플러스 용산사옥 전경. [사진=LG유플러스]

이덕재 LG유플러스 최고콘텐츠책임자(CCO)는 3일 오후 3시 열린 2022년 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지난해 콘텐츠 제작 전문 조직 구축과 외부의 다양한 성공 경험을 보유한 핵심 크리에이터 확보에 노력을 기울였고, 사업을 개발하는 데 노력을 집중했다면 올해부터는 이를 기반으로 '스튜디오 X+U'만의 색깔을 보여줄 수 있는 콘텐츠들을 보여주는 것을 핵심 과제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내부에 제작진이 합류한 시점부터 노력을 기울여 다양한 기획안이 나와있다"면서 "올해 상반기부터는 결과물들을 공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스튜디오 X+U'의 콘텐츠 아이덴티티는 재미, 공감, 혁신, 확장성 네 가지"라며 "이를 기반으로 만들어질 자체 제작 콘텐츠는 IPTV 등 내부채널을 통해 유통됨과 동시에, 방향성이 부합할 경우에는 외부 OTT와 미디어사와도 병행해서 콘텐츠 화제성을 확보하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를 위해 내부 유통 전담 조직을 구축해서 전문역량을 확보했고, 이 과정에서 외부의 다양한 콘텐츠 사업자와의 제휴도 계획 중"이라고 부연했다.

이날 LG유플러스는 2022년 4분기 연결 실적으로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81.1% 증가한 2천866억원을 달성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3조6천106억원, 당기순이익은 1천594억원을 기록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동결, 56.6%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