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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중기중앙회·국민의힘, '8시간 연장근로'에 한 뜻 …"재입법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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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8건 중소기업 제도 개선 정책과제 담은 백서 전달

[아이뉴스24 구서윤 기자] "이번 임시국회에서 30인 미만 사업장의 추가연장근로 법안이 재입법 돼 꼭 통과될 수 있도록 관심 가져주시길 바란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8시간 추가연장근로 법안은 개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

1일 중소기업중앙회가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중소기업인 간담회를 열었다. 참석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구서윤 기자]
1일 중소기업중앙회가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중소기업인 간담회를 열었다. 참석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구서윤 기자]

1일 중소기업중앙회와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중소기업인 간담회에서 만나 주요 정책과제를 공유하며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중기중앙회는 간담회 시작에 앞서 지난 한 해 동안 자체 발굴 및 건의한 내용을 총망라한 '2022 중소기업 정책건의백서'를 주호영 원내대표에게 전달했다.

정책건의백서에는 정책일반, 금융·세제 등 8개 분야의 442건 과제와 서울, 부산·울산, 인천 등 13개 지역과제 596건 등 총 1천38건의 현장 중소기업이 제도 개선을 희망하는 정책과제가 담겨 있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이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왼쪽)에게 '2022 중소기업 정책건의백서'를 주호영 원내대표에게 전달했다. [사진=구서윤 기자]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이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왼쪽)에게 '2022 중소기업 정책건의백서'를 주호영 원내대표에게 전달했다. [사진=구서윤 기자]

이어서 중소기업계 업종별 대표들이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과 함께 건의사항을 전달했다. 이 자리에선 ▲8시간 추가 연장근로 법제화 ▲혁신형 여성기업 전략적 육성 ▲지역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업정책 도입 ▲뿌리산업법 개정 ▲제조업 표준하도급 거래계약서 사용 활성화 ▲중소기업 전용 T커머스 채널 신설 ▲레미콘 믹서트럭 수급조절제도 폐지 ▲수도권 접경 지역 산단 규제완화 등에 대한 건의가 이뤄졌다.

배조웅 한국레미콘공업협동조합연합회장은 간담회 전 기자와 만나 "시멘트를 비롯한 각종 원자재 가격 인상에 따른 레미콘 민수 거래 가격이 인상됐지만, 관급 레미콘 가격 인상은 민수가격이 형성된 후 최소 1개월 이후 반영되며 가격 조정의 시기적 차이로 인한 중소기업들의 피해가 심각하다"고 말했다.

이어 배 연합회장은 "작년 7월 조달청장 간담회에서 조달청이 개선 방법을 검토한다고 했지만 지금까지 별다른 조치가 없다"며 "물가 변동에 의한 관급 조정 기준일을 '민수 거래가격 인상이 시작되는 날로 통일해달라고 건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중소기업계에서는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을 비롯해 김분희 한국여성벤처협회장, 최봉규 중소기업융합중앙회장, 김신길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 이사장 등 업종별 대표 28명이 참석했다.

국민의힘에서는 주호영 원내대표, 한무경 중소기업위원장, 최승재 소상공인위원장, 장동혁 원내대변인 등 4명이 참석했다.

주 원내대표는 인사말 말미에서 "고물가 상황에 가스비 같은 생활 요금 인상까지 겹치며 경제에 더 어려운 한파가 몰아치고 있다"며 "정부는 경제 위기를 조기 극복하고 경제활력 만들기 위해 각종 규제를 개혁하고 해외 투자 유치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국민의힘은 중소기업계에서 불러주시면 언제든지 올 준비가 되어 있으니 국민의힘 의원들 만나기 어렵다는 말이 나오지 않도록 불러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구서윤 기자(yuni251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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