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민혜정 기자] 삼성전자가 반도체 시설투자(캐펙스) 규모를 지난해 수준으로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김재준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부사장은 31일 열린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캐펙스는 지난해와 유사한 수준이 될 것"이라며 "시황은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중장기 수요를 위한 인프라 투자를 지속하겠다"고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에 시설투자로 53조원1천억원을 집행했고, 이중 반도체에 47조9천억원을 투자했다.
김재준 부사장은 "최고 품질을 위해 생산라인 조정, 선단효율 최적화 등을 진행하고 있다"며 "안정화된 엔지니어링을 위해 캐펙스 내에서 연구·개발(R&D) 비중을 늘리겠다"고 말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