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덱스터스튜디오, VFX기술로 넷플릭스 영화 '정이' 매력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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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사, 미술팀, 무술팀 등 모든 스태프 협업해 역동적 묘사

[아이뉴스24 고종민 기자] 시각특수효과(VFX)·콘텐츠 전문기업 덱스터스튜디오(이하 덱스터)가 VFX 기술을 제작한 영화 ‘정이’의 흥행이 이어지고 있다.

덱스터는 급격한 기후변화로 종말이 닥친 22세기 디스토피아 지구를 컨셉으로 하는 영화 ‘정이’에 기술참여를 했다고 26일 밝혔다.

사진은 덱스터스튜디오가 VFX 작업한 넷플릭스 영화 ‘정이’ 연출 장면이다. [사진=덱스터]
사진은 덱스터스튜디오가 VFX 작업한 넷플릭스 영화 ‘정이’ 연출 장면이다. [사진=덱스터]

넷플릭스 영화 ‘정이’는 지속되는 내전에서 수많은 승리를 이끌어낸 최고의 전투용병 윤정이가 작전 중 식물인간이 되자, 35년 후 그의 딸 윤서현이 군수 AI 개발사 크로노이드의 연구팀장으로서 ‘정이 뇌 복제 프로젝트’를 담당하며 벌어지는 갈등을 담았다.

영화 ‘부산행’, ‘반도’와 드라마 ‘방법’, ‘지옥’ 등을 연출한 연상호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또 뛰어난 연기력으로 호평을 받고 있는 배우 김현주가 새로운 도전으로 주연으로 합류했다. 또한 국내와 해외 유수의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휩쓸며 지난 50여년간 사랑받아 온 고(故)강수연의 유작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홍정호 덱스터스튜디오 수퍼바이저(VFX 총괄)는 “정이에 등장하는 메카닉과 배우, 메카닉과 메카닉의 액션 시퀀스 구현을 위해 VFX 사전 시각화 작업부터 제작사, 무술팀, 미술팀과 긴밀하게 협의하고 작업했다”며 “특히 다수의 메카닉이 등장하는 장면의 촬영 현장에서는 무술 팀원에게 모션캡쳐 센서를 부착해 액션 동작을 직접 연기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실적 데이터를 기반으로 메카닉의 역동적인 동작을 표현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현재 ‘정이’는 넷플릭스 공개 3일 만에 1천930만 시청 시간을 기록하며 넷플릭스 글로벌 TOP 10 영화(비영어) 부문에서 1위를 차지, 한국을 비롯해 미국, 독일, 스페인, 대만, 싱가포르 등 총 80개 국가/지역의 상위10위(TOP 10) 리스트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지난달 기준 넷플릭스 총 가입자수는 2억 3천100만명에 달한다.

/고종민 기자(kjm@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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