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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겜별사] 파스텔톤 귀여운 힐링 게임 '고양이 스낵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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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트드럭에서 대형 레스토랑까지…고양이 주인장의 경영기

'겜별사'는 하루에도 수없이 많은 게임들이 쏟아져 무엇을 플레이해야 할지 모를 게이머들을 위한 게임 리뷰 코너입니다. 새로 출시됐거나 추천할 가치가 있는 게임들을 가감없이 감별해 전해드리겠습니다. [편집자주]

모바일 게임 '고양이 스낵바'. [사진=넵튠]
모바일 게임 '고양이 스낵바'. [사진=넵튠]

[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넵튠 진영의 신작 모바일 게임 '고양이 스낵바'가 출시 8일만에 1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하는 등 주목받는 모습이다. 파스텔톤 일러스트와 귀여운 고양이 캐릭터로 시선을 사로잡은 고양이 스낵바는 가만히 둬도 알아서 성장하는 이른바 방치 요소가 접목된 경영 게임이라고 할 수 있다.

직접 플레이해본 고양이 스낵바는 잔잔한 재미와 느긋함을 즐길 수 있는 게임이었다. 처음은 여느 게임이 다 그렇듯 황량한 벌판에서 장사를 시작하며 궁극적으로는 멋들어진 대형 레스토랑에서 장사를 하는 성공한 고양이로 거듭나게 된다. 물론 이를 위해서는 전적으로 게이머들의 힘이 필요하다.

게임 방식은 간단하다. 다른 방치형 게임을 한번이라도 즐겨본 사람이라면 즉각 이해하고 게임의 룰을 이해할 수 있을 만큼 간단하다. 손님 고양이들이 가게에 들러 주문을 하면 빵이나 커피 등을 터치 방식으로 생산해 팔면 돈을 벌고 이 돈으로 시설 확장과 아르바이트생을 고용하며 장사 규모를 늘리는 식이다. 처음에는 커피 한잔 내는데도 꽤 많은 시간이 들어가지만 시설 업그레이드만 잘 해주면 금방 뚝딱 만들어 대령한다. 실시간으로 발전하는 가게의 모습을 보고 있으면 눈이 즐거워진다.

고양이 스낵바에서 눈여겨본 점은 콘텐츠 분절을 해서 지루함을 최소화했다는 점이다. 가게 내 시설들이나 아르바이트생 고용, 시설 등 스낵을 팔아 번 돈으로 모든 업그레이드를 마치면 다음 단계 가게로 확장하게 되는 구조다. 처음에는 황량한 벌판에서 장사를 하다 푸드트럭, 조그만 가게, 대형 레스토랑으로 발전하는 과정에서 게이머들에게 성취감을 안긴다.

이러한 기획은 마치 아케이드 게임에서 스테이지 공략을 마치고 다음 스테이지로 넘어가는 듯한 재미가 있었다. 만약 한 가지 배경에서 줄곧 장사하며 가게를 업그레이드하는 방식이었다면 지루했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스테이지를 거듭할 수록 의상 아이템이 등장하는 등 신경써야 할 요소들도 늘어난다.

고양이 스낵바는 이처럼 잔잔한 재미가 있는 힐링 게임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런 종류의 방치형 게임이 다 그렇듯 서너시간 집중해서 하기보다는 잠깐 잠깐 짬을 내어 가게 관리를 해주는 재미가 있는 편이다. 게임에서조차 경쟁과 배척이 난무하는 요즘 가끔은 머리를 식혀줄 조용한 게임으로 환기시킬 필요가 있지 않을까.

/문영수 기자(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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