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혜진 기자] SK에코플랜트의 해상 풍력 하부 구조물(자켓) 제조사인 삼강엠앤티가 자켓 공급 사업 '하이롱 프로젝트' 생산 공정에 착수했다.
삼강엠앤티는 경남 고성 소재 조립공장에서 이승철 대표이사와 프랭크 스피이(Frank Spee) 하이롱 해상풍력 프로젝트 엔지니어링·구매·시공·설치(EPCI) 디렉터 등이 참석한 가운데 '스틸 컷팅식'을 가졌다고 18일 밝혔다.
스틸 컷팅식은 본격적인 자켓 제작의 시작을 알림과 동시에 프로젝트 수행 중 안전관리, 납기 준수 등을 결의하는 행사다.
삼강엠앤티는 지난해 8월 대만 하이롱 해상풍력단지 합작사인 '하이롱 오프쇼어 윈드 파워'와 해상풍력 발전용 자켓 공급 본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계약금액은 6천4억원이다.
삼강엠앤티는 52기의 자켓을 내년 12월까지 공급할 계획이다. 대만의 해상풍력단지에 설치되는 자켓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다. 자켓 1기당 높이는 93m며 무게는 2천 톤(t)이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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