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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무역, 1분기 오더 흐름이 관건…목표가↓-N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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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만→6.4만원, 투자의견 '매수'

[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NH투자증권은 영원무역에 대해 1분기 오더 흐름이 예상과 부합했을 때 밸류에이션 하단에서 반등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작년 4분기 실적은 우려 대비 견조한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실적에 스캇(SCOTT) 마진 개선으로 시장 예상치를 웃돌 것이라고 예상했다.

올해 연간 영업이익 추정치를 조정하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7만원에서 6만4천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NH투자증권이 영원무역의 목표주가를 낮췄다. 사진은 영원무역 CI. [사진=영원무역]
NH투자증권이 영원무역의 목표주가를 낮췄다. 사진은 영원무역 CI. [사진=영원무역]

정지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룰루레몬이 작년 4분기 매출총이익률 가이던스를 하향하는 등 전방 업계에서 전반적으로 마진 압박이 예상된다"며 "단 지난 S/S(봄∙여름) 시즌 오더컬러에서 알 수 있듯이, 아웃도어뿐 아니라 신규 카테고리 오더가 증가한다는 점이 중요하다"고 했다.

이어 "마진 압박이 심화할수록 신제품 단납기 충족과 퀄리티 유지가 가능한 영원무역의 경쟁력이 두드러질 전망"이라며 올해 상반기 예상 오더 성장률은 전년 대비 10% 감소하는 수준으로 상대적으로 역신장 폭이 작으며, 1분기 오더 흐름에 부합할 때 밸류에이션 하단에서 반등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작년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한 9천266억원, 영업이익은 32% 오른 1천633억원으로 기록해 기존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OEM 부문 영업이익률은 21%를 추정한다. 긍정적인 재고자산 흐름을 보여줬기에, 우려 대비 달러 기준 매출 성장률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갔을 것"이라며 "브랜드 부문 영업이익률은 12%를 예상한다. SCOTT은 홀세일 특성상 전분기에 이어 공급망 차질 개선을 비롯해 판가 인상, 높은 정상가 판매 충족으로 10%대 마진을 확보했을 것"이라고 했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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