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혜진 기자] 정부가 최근 부동산 규제 해제 속도를 내는 가운데 시장을 둘러싼 변화상이 통계 수치로 확인되고 있다.
6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64.1로 지난주(63.1)보다 1포인트(p) 상승했다. 해당 지수가 상승 전환한 것은 지난해 5월 첫 주 이후 무려 8개월 만이다.
매매수급지수는 100을 기준으로 수치가 이보다 낮을수록 집을 사려는 사람보다 팔려는 사람이 많다는 뜻이다. 아직 60선이지만 최근 전방위적인 부동산 규제 해제에 따라 매수 심리가 회복된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12월 2주택자 종합부동산세·양도소득세 중과를 폐지 조치에 이어 이달 3일 강남 3구와 용산구를 제외한 나머지를 모두 규제지역에서 해제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수도권에선 경기(66.2→67.2)와 인천(64.6→66.1)이 반등하며 전주(65.0)보다 1.1p 상승한 66.1를 기록했다. 전국 매매수급지수는 70.2에서 71.5로 1.3p 올라 지난해 5월 셋째주 이후 33주 만에 반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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