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세준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본부장 손승현)는 오는 9일부터 26일까지 기간을 '설 명절 우편물 특별소통기간'으로 지정하고 신속한 배달을 위해 비상근무체계에 돌입한다고 5일 발표했다.
안전사고 예방활동을 통해 우정사업 종사자 안전한 근로 환경을 조성하고 명절 선물을 정시에 배달하는 등 대국민 우편서비스 원활한 제공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특별소통기간 중 약 2천75만 개 소포 우편물 접수가 예상된다. 전국 24개 집중국·4개 물류센터를 최대로 운영하고 운송 차량은 평시보다 22% 증차하기로 했다. 특별소통기간 분류작업 등에 필요한 임시인력 2만2천여 명(연인원)을 증원하는 한편 배달·분류 인력 안전·복지 활동에 약 33억 원 예산을 투입한다.
우편 기계‧전기시설과 차량에 대해서는 매뉴얼에 따라 현장점검을 마쳤다. 적정물량 이륜차 적재, 기상악화 시 배달 정지, 차량 운행 후 휴게시간 확보를 통해 현장 인력에 대한 안전사고 예방 노력을 강화한다.
코로나19에도 대비하기로 했다. 시설물 방역 강화와 마스크 착용 등 예방 활동을 지지속적으로 실시한다. 배달 전 예고 문자를 활용한 비대면 배달로 대면 접촉도 최소화한다. 배달 결과를 고객에게 안내해 불편이 없도록 할 예정이다.
손승현 우정사업본부장은 "설 명절 우편물을 국민에게 안전하게 배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도 "일시적 물량 폭증 등으로 일부 우편물 배달이 지연될 수 있으므로 협조와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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