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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모빌리티그룹 공식 출범…"2025년 매출 3.6조원·영업익 1천억원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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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증 중고차 확대·신사업 진출 등 5대 사업으로 성장 가속"

[아이뉴스24 박영선 기자] 코오롱글로벌에서 자동차 부문이 분할돼 신설된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이 공식 출범했다. 기존 수입차 유통판매 노하우를 바탕으로 사업구조를 재편·확장해 종합 모빌리티 사업자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이규호 코오롱모빌리티그룹 대표 [사진= 코오롱모빌리티그룹]
이규호 코오롱모빌리티그룹 대표 [사진= 코오롱모빌리티그룹]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4일 공식 출범식을 열고 '토털 모빌리티 전문기업'으로 비전을 제시했다.

신설법인은 5대 핵심 모빌리티 사업으로 ▲브랜드 네트워크 강화 ▲인증 중고차 확대 ▲온·오프라인 역량을 겸비한 사업자로 진화 ▲사업 카테고리의 확장 ▲신사업 진출을 통한 새로운 고객 경험 제공 등을 추진한다.

신차 유통 사업은 지난 2021년에 딜러십 계약을 추가한 지프·폴스타와 같은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도입하고 전기 오토바이 등 친환경 이동수단의 포트폴리오를 넓힐 예정이다. 중고차 사업은 그룹 차원에서 중고차 관련 통합 조직을 신설해 정밀한 차 진단과 정비 역량을 기반으로 전국 단위 인증중고차 판매역량을 끌어 올릴 계획이다.

또 온·오프라인을 연계해 고객 접점을 확대하고 멀티 콘텐츠를 제공해 판매 차량의 전시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사업 카테고리 확장은 전국 94개의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신규·지역 고객 수요를 충족하고, 체계적인 정비가 가능한 사후서비스(A/S)로 유통 접점을 확대할 예정이다.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연관 신사업으로 구독·시승 플랫폼 서비스와 모빌리티 관련 럭셔리 굿즈와 같은 유통 포트폴리오 확보도 추진한다. 고객의 생애주기에 따른 종합 모빌리티 서비스를 운영해 '라이프 타임 파트너'로서 새로운 고객 경험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신설법인은 2025년 매출 3조6천억원, 영업이익 1천억원을 목표로 제시했다. 차량 판매는 신차와 중고차 포함 기존 3만 대 수준에서 5만 대로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코오롱모빌리티그룹 산하에서 BMW와 롤스로이스, 프리미엄 오디오 브랜드인 뱅앤올룹슨과 보스의 판매사업을 영위한다. 수입차 유통 판매 법인인 코오롱아우토(아우디)와 코오롱오토모티브(볼보), 코오롱제이모빌리티(지프)는 자회사로 편입한다. 모빌리티 사업에 전문화된 경영진과 효율적인 의사결정 체제 확립으로 모빌리티 산업을 선도할 계획이다.

각자 대표를 맡은 이규호 코오롱모빌리티그룹 사장은 "고객이 선택할 수 있는 최상의 가치를 만들 수 있도록 사업 전반의 체질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사업구조의 혁신과 미래가치를 위한 기틀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 다른 각자대표 전철원 사장은 "1등 DNA를 탑재한 임직원들과 함께 고객에게 '원앤온리(One&Only)'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면서 "신차 중심의 사업에 다양한 결합을 통한 시너지를 창출해 고객 중심의 종합 모빌리티 서비스를 선도해 나가자"며 임직원들을 독려했다.

한편,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오는 31일 인적분할에 따른 재상장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규호 대표는 미래성장전략 수립과 신사업 발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구축, 재무역량 강화에 집중한다. 전철원 대표는 세일즈와 A/S 네트워크 관리 등 신설 법인의 영업 기반을 다진다.

/박영선 기자(eune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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