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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尹, 신년사에 '이태원 참사' 언급無…잊히길 원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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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도발엔 "정부, 강경 대응만 앞세우면 안 돼"

이재명(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1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광장에 마련된 10.29 이태원참사 희생자 시민분향소를 찾아 이종철 유가족협의회 대표를 위로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재명(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1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광장에 마련된 10.29 이태원참사 희생자 시민분향소를 찾아 이종철 유가족협의회 대표를 위로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의 2023년 신년사에 '이태원 참사'가 언급되지 않은 점을 문제 삼았다.

이 대표는 2일 오전 민주당 부산시당에서 진행한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부·여당은 참사가 이대로 잊히길 원하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그는 "새해가 시작됐지만 이태원 참사의 아픔은 여전하다"며 "대통령 신년사에서도 사과나 진상 규명 의지는 자취를 감췄다. 참사 지우기가 이 정권의 진심인가"라고 물었다. 그러면서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도 채 일주일이 남지 않았다. 정부·여당의 방해로 금쪽같은 시간이 허비된 만큼 국정조사의 연장은 당연하다"며 국정조사 시한 연장을 촉구했다.

북한 도발을 두고는 "거듭 경고하지만 북한이 국민을 위협해 얻을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다. 자충수에 불과한 도발을 멈출 것을 촉구한다"면서도, "정부 역시 눈에는 눈, 이에는 이 식의 강경 대응만 앞세워선 안 된다"고 했다.

이어 "(윤 대통령의) 말폭탄만으론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며 "위기관리를 위한 진지한 고민과 평화적 해법 마련에 진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산 지역경제와 관련해서는 "경기 침체 극복을 위해 부울경(부산·울산·경남) 메가시티, 가덕도 신공항 조기 개항,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라는 3대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며 "정부 ·여당이 수수방관하고 있는데 전임 정부의 성과 지우기에 급급하다 초가삼간 다 태우는 우를 범하지 않길 바란다"고 했다.

/박정민 기자(pjm83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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