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고정삼 기자] 자이글은 CM파트너 전지사업 부문의 제조 공장과 생산설비·개발 등 유·무형 자산 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인수가액은 약 74억원이다.

자이글의 LFP배터리는 그간 자체 연구소에서 오랜 기간 화학 연구를 기반으로 개발해온 순수 독자 국내기술이다. 기존 LFP배터리 대비 에너지 밀도가 1.3배 이상 높고 충·방전 효율이 2~4배 이상 빠른 고효율 배터리 셀을 기반으로 한다. 에너지 충전율이 높을 뿐 아니라 EV제품 적용 시 순간 출력과 고출력이 가능하다. 또 에너지저장장치(ESS)로도 뛰어난 성능을 발휘할 수 있다.
자이글 관계자는 "LFP배터리 시장은 국내 뿐만 아니라고 IRA 시행으로 중국산 수입이 어려워진 미국과 유럽 등에서 급격히 성장하고 있어 관련 시장 진출을 결정했다"며 "이미 국내외 많은 수요처에서 공급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인수는 그간 해외와 국내 여러 곳의 배터리 시장 수요와 공급을 면밀히 검토해 진행한 것으로 빠른 시일 내에 대규모 영업 수주 상담도 기대하고 있다"며 "수주 확대를 바탕으로 늘어나는 LFP배터리 수요에 대응해 공장을 증설하고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도 배터리 신규 공장 건설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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