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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STX중공업 인수로 시너지 기대-한국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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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15만원 유지

[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6일 현대중공업에 대해 한국조선해양의 STX중공업 인수를 통해 현대중공업의 엔진기계 사업부 매출확대와 친환경 스펙(spec) 엔진 채택으로 실적 상승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5만원을 유지했다.

 한국투자증권은 현대중공업에 대해 한국조선해양의 STX중공업 인수를 통해 사업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사진은 현대중공업이 건조해 2020년에 인도한 8만 4천입방미터급 초대형 LPG선의 시운전 모습. [사진=현대중공업그룹]
한국투자증권은 현대중공업에 대해 한국조선해양의 STX중공업 인수를 통해 사업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사진은 현대중공업이 건조해 2020년에 인도한 8만 4천입방미터급 초대형 LPG선의 시운전 모습. [사진=현대중공업그룹]

강경태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중공업의 모회사이자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업 부문 중간지주회사인 한국조선해양이 STX중공업 인수전에 참여했다"며 "인수 대상 지분은 현재 피티제이호유한회사가 가진 STX중공업 보통주 1천356만3천주이며, 지분율 기준 47.81%다. 인수 금액은 별도의 조달없이 한국조선해양이 보유한 현금성자산으로 모두 지급 가능하며, 미상환 전환사채 잔량이 없기 때문에 지분 희석 가능성은 없다"고 설명했다.

강 연구원은 "이번 인수의 함의는 STX중공업의 비교우위를 이용해 성장하는 선박용 엔진기계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는 것"이라며 "생산 설비와 가동률 면에서 현대중공업이 절대우위에 있다. 양사의 연간 선박 엔진기계 생산 능력은 현대중공업 1천200만 마력이며, STX중공업 130만 마력이다. 현대중공업의 가동률이 100%인 반면, STX중공업은 25%에 불과하다"고 분석했다.

그는 "현대미포조선 향 중형선 엔진기계 물량을 STX중공업에 분산하고, 현대중공업은 잉여설비를 대형선 엔진기계 제작에 집중한다면 양사 시너지가 발현될 것"이라며 "엔진기계 사업부 매출확대, 친환경 spec 엔진 채택으로 인한 영업이익률 상승은 현대중공업의 주요 투자포인트이며, STX중공업 인수로 가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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