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혜진 기자] 국토교통부가 산하기관의 건설사업에 '사업 전 과정 건설사업관리(PM) 시범사업'을 도입한다.
국토부는 지난 15일 오후 2시 국가철도공단 수도권본부에서 '공공기관 대상 PM 시범사업 추진 간담회'를 열고 4개 산하 기관이 추진하는 건설사업의 전 과정에 민간 PM을 도입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PM은 건설사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발주자를 지원해 기획 단계부터 준공 후까지 사업 전반을 관리하는 것을 뜻한다. 그러나 국내에선 시공 단계에 편중돼 감리 위주의 보조적인 PM 역할만 수행해 왔다. 이번 시범 사업엔 민간 PM을 시공 전 단계부터 도입해 발주청의 비용 절감이 기대된다.
세부 시범사업은 ▲일산선 5개 역사 리모델링 ▲광명시흥 지식산업센터 공사 ▲송산그린시티 용수공급시설 관리 ▲양지 나들목 설치 등이다.
이상일 국토부 기술안전정책관은 "이번 시범사업으로 PM이 공공 건설사업에서 효과가 있음을 보이고 발주청이 참고할 수 있는 지침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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