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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장연 지하철 시위 막아선 이들, 알고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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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이정민 기자] 15일 오전 진행된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의 출근길 지하철 시위가 약 1시간 정도 진행된 뒤 종료됐다. 전날 서울교통공사가 시행했던 무정차 통과 조치는 이날은 이뤄지지 않았다.

하지만 이날 전장연의 시위는 다른 장애인 단체 회원들의 등장에 마찰을 빚었으며, 시위 시작 시간이 지연되는 등 어려움을 겪었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조합원들이 지난 1일 오전 서울 용산구 삼각지역 4호선에서 열린 장애인 권리예산 확보를 위한 지하철 출근길 선전전을 하고있다. [사진=뉴시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조합원들이 지난 1일 오전 서울 용산구 삼각지역 4호선에서 열린 장애인 권리예산 확보를 위한 지하철 출근길 선전전을 하고있다. [사진=뉴시스]

전장연은 이날 오전 8시께 서울지하철 4호선 삼각지역에서 ‘249일차 지하철 선전전’을 시작하려고 했지만 다른 장애인 단체 회원들의 저지로 잠시 지연됐다.

전장연의 앞을 가로막은 이들은 ‘지하철 운행 정상화를 위한 장애인 연대’ 회원 10여명이다. 이들은 전장연 회원들에게 “이런 방식의 시위는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나쁘게 한다”는 취지로 항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양측의 마찰로 이날 오전 8시로 예정했던 전장연 시위는 40분 가량 늦게 시작됐다.

전장연 활동가들은 이날 오전 8시 46분께 지하철에 탑승해 삼각지역에서 서울역, 사당역을 거쳐 삼각지역으로 다시 돌아오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들은 ‘시민 여러분 장애인도 시민으로 살게 해주십시오’란 피켓을 목에 걸었다.

박경석 전장연 대표는 “지금까지 저희들의 외침이 오늘 국회에서 에산이 반영돼 통과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면서 “예산이 통과돼서 작년 12월 3일부터 249일째 외치고 있는 저희들의 기본적인 권리가 보장되게 해달라”고 호소했다.

박 대표는 이어 오는 16일부터 서울시의 무정차 조치 방침에 사과를 요구하는 지하철 선전전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정민 기자(jungmin7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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