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원성윤 기자] 대장동 개발 의혹의 핵심 당사자인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가 14일 자해를 시도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기남부경찰청 관계자는 15일 조선일보와의 인터뷰에서 "119 신고를 받은 소방에서 관할 경찰서인 수원 중부경찰서에 공조 요청을 했고, 119 구급대가 출동해 김씨를 병원으로 이송했다"면서 "김씨가 자해를 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
김 씨는 현재 수원의 한 대학병원에 입원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 씨의 이런 최근 대장동 개발 수익을 둘러싸고 측근들이 잇따라 구속되면서 이에 대해 정신적 압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김씨는 지난해 11월 대장동 개발비리 의혹 사건으로 구속됐다가 지난달 24일 석방돼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아왔다.
김씨는 출소 후 심정을 묻는 질문에 "소란을 일으켜서 여러모로 송구스럽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법률적 판단을 떠나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겠다"며 "향후 재판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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