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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사면 불원' 김경수 저격…"양심수 코스프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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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근육 키우긴가"…김경수 측 "구색 맞추기 사면 거부"

지난해 7월 26일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으로 징역 2년형이 확정된 김경수 전(前) 경남지사가 창원교도소 앞 광장에서 입감을 앞두고 마지막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지난해 7월 26일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으로 징역 2년형이 확정된 김경수 전(前) 경남지사가 창원교도소 앞 광장에서 입감을 앞두고 마지막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4일 연말 사면 대상으로 거론되면서도 사면 반대 의사를 밝히고 있는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를 저격했다.

정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자신의 SNS에 김경수 전 지사를 겨냥해 "거 참, 무슨 양심수 코스프레.. 정치 근육 키우긴가.."라는 글을 남겼다.

윤석열 대통령이 이달 28일께 연말 사면을 실시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명박 전 대통령과 김 전 지사가 사면 대상으로 점쳐지고 있다. 그러나 김 전 지사의 경우 '복권 없는 사면'이 이뤄질 가능성이 제기된다. 복권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김 전 지사는 향후 5년간 공직에 출마할 수 없다.

김 전 지사 측은 '이 전 대통령 사면에 이용되지 않겠다'며 사면에 반대하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김 전 지사의 배우자인 김정순씨는 전날(13일) 김 전 지사가 최근 작성한 가석방 불원서를 공개하며 "(김 전 지사가) 끼워넣기 사면, 구색 맞추기 사면을 단호히 거부한다는 뜻을 함께 전해 왔다"고 밝혔다.

김 전 지사 역시 가석방 불원서에서 "처음부터 줄곧 무죄를 주장해왔고, 제 뜻과 무관하게 가석방 심사 신청이 진행돼 불필요한 오해를 낳고 있다"며 "나는 가석방을 원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드루킹 댓글 사건' 공모 혐의로 2021년 7월 징역 2년의 확정 판결을 받은 김 전 지사는 지난 9월 형기의 70%를 채우게 되면서 한 차례 가석방 심사를 받은 바 있다. 김 전 지사의 만기 출소일은 내년 5월 4일이다.

/박정민 기자(pjm83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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