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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간 韓 문화재 지킨 라이엇…내년에도 영향력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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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지킴이 후원약정 체결…추가 기부금 8억원 전달

조혁진 라이엇 게임즈 한국 대표(좌), 최응천 문화재청장. [사진=라이엇 게임즈]
조혁진 라이엇 게임즈 한국 대표(좌), 최응천 문화재청장. [사진=라이엇 게임즈]

[아이뉴스24 박예진 기자] 한국 문화재 환수 부문에서 독보적으로 기여하고 있는 라이엇게임즈가 아낌 없는 후원을 내년에도 이어가기로 했다. 지난 10년간 이어온 '문화재 지킴이' 역할을 지속하겠다는 의지도 피력했다.

라이엇게임즈는 12일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문화재청과 '2022 문화재지킴이 후원약정'을 체결하고 8억원을 후원했다. 이날 약정식에는 조혁진 라이엇게임즈 한국대표 ▲최응천 문화재청장 ▲김종규 문화유산국민신탁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장영기 문화재청 문화유산협력팀 사무관은 "라이엇게임즈는 2012년부터 한 해도 거르지 않고 후원했고, 후원 규모에서도 문화재 분야에서 가장 많이 기여한 대표성도 지니는 기업"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지속적인 후원에는 라이엇게임즈의 기민한 의사 결정이 빛을 발했다. 특히 문화재 환수의 경우 정부기관과의 공조가 필수적인 데다 해외 구매 경매 입찰의 경우 시간이 촉박해 빠른 의사결정이 반드시 요구되는데, 라이엇게임즈는 각 파트너십에서 든든한 '지원사격' 역할을 하면서 상호협의에 적극 대응했다는 설명이다.

조혁진 라이엇게임즈 한국대표는 "지난 10년간 저희를 훌륭히 도와주신 문화재청, 국외소재문화재재단, 문화유산국민신탁 그리고 관계자 여러분 도움이 있어 가능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의 10년이 더 기대된다"며 "저희가 더 많이 기여할 수 있도록 기회를 마련해주시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라이엇게임즈와 문화재청은 이번 약정식을 통해 2022년 한 해 동안의 사회환원 행보 성과를 결산하고 2023년 계획을 공개했다. 2022년의 대표적 성과로는 지난 7월 공개한 조선왕실 유물 '보록'의 환수를 꼽았다. 국외 소재 문화재 환수 지원은 라이엇게임즈가 꾸준히 진행해 지난 6월 만 10년을 맞은 '한국 문화유산 보호 및 지원' 프로젝트의 핵심 분야로, 보록은 라이엇게임즈의 후원을 통해 성공한 6번째 국외 소재 문화재 환수 사례다.

문화재청은 라이엇게임즈의 지원으로 올 한 해 총 36회의 청소년 역사교육이 이뤄졌다는 점과 2년여에 거쳐 진행 중인 '조선왕실 유물, 노부(鹵簿)' 15점의 보존 처리 또한 마무리 단계임을 덧붙이기도 했다.

올해 추가 기부한 8억 원은 7번째 국외 문화재 환수 지원 및 게임 플레이어 대상의 역사 교실 확대 재개, 조선왕실 유물에 대한 복제 전시 지원 등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라이엇게임즈는 코로나19로 인해 진행을 중단했던 게임 플레이어 대상 문화유적지 체험형 역사교육을 재정비해, 2023년부터 확대 재개할 것이라 밝혔다.

/박예진 기자(true.ar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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