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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2년만에 희망퇴직 진행…노사 자율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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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까지 모집…82년생 이전 정규직 대상

[아이뉴스24 고종민 기자] KB증권이 2년 만에 희망퇴직에 나선다.

9일 금융투자업계와 회사에 따르면 KB증권은 9일 사내 직원 공고를 통해 오는 15일까지 희망퇴직자를 모집한다. 희망퇴직 적용 대상자는 1982년 12월 31일 이전 출생한 정규직원이다.

KB증권이 오는 15일까지 1982년 12월31일 이전 출생한 정규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대상자를 모집한다. [사진=KB증권]
KB증권이 오는 15일까지 1982년 12월31일 이전 출생한 정규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대상자를 모집한다. [사진=KB증권]

KB증권 관계자는 “직원의 안정적인 은퇴설계를 지원하고, 회사의 인력구조를 개선하고자 2022년 희망퇴직을 12월 9일부터 신청 받고 있다”며 “조건은 월급여의 34개월분(최대)까지 연령에 따라 지급하며, 별도로 생활지원금과 전직지원금 등을 합해 5천만원(최대) 추가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희망퇴직은 ‘순수한 의미의 희망퇴직’”이라며 “본인이 희망하는 직원에 한해 진행하는 것을 조건으로 노사가 협의한 사항”이라고 강조했다.

KB증권은 오는 12월 15일까지 신청을 받아 올해 안에 퇴직절차가 완료될 수 있도록 진행할 예정이다.

다만 2017년 1월 1일 이후 입사자와 2023년 임금 피크제 진입 예정자 등은 대상에서 제외했다.

/고종민 기자(kjm@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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