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다솜 수습 기자] 화물연대 파업이 14일째로 장기화된 가운데 정부가 오는 8일 임시 국무회의를 열어 철강·석유화학 분야 업무개시명령을 논의한다.
기획재정부는 7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관계장관 상황점검회의에서 "관계부처가 철강, 석유화학 분야 상황을 점검해 업무개시명령이 필요하다는데 뜻을 같이했다"며 "8일 임시 국무회의에 상정해 논의키로 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달 29일 국무회의 의결을 통해 시멘트 분야 업무개시명령을 발동한 바 있다.
업무개시명령은 국토교통부 장관에 발동 권한이 있는데 사전에 국무회의 심의를 거쳐야 한다. 보통 국무회의는 매주 화요일에 진행되지만 정부는 오는 8일 임시 회의를 열어 업무개시명령을 통과시킬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국토부는 철강은 평소의 47% 수준으로 출하됐으며 석유화학의 경우 수출물량이 비조합원 차량을 통해 평소의 5% 수준으로 출하되고 있고 내수 물량은 업체에 따라 평소의 65% 수준으로 출하되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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