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카카오모빌리티(대표 류긍선)가 브랜드 향기 '슬로우 그린(SLOW GREEN)'을 개발하고 대형택시 '카카오 T 벤티' 차량에 시범 적용한다고 7일 발표했다.
'슬로우 그린'은 '편안하고 즐거운 이동 경험을 제공한다'는 서비스 가치를 담아낸 시그니처 향기 브랜드다. 싱그러운 숲 속을 모티브로 삼아 시트러스 민트-플로럴-우디로 이어지는 향조(노트)를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카카오모빌리티 측은 "택시가 단순한 이동 수단에서 차별화된 서비스를 경험하는 특별한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향기를 활용한 무드 테라피를 통해 브랜드 정체성을 확립해 나가고자 한다"며 "이를 위해 향기 마케팅 전문 기업인 센트온과 함께 약 1년 여의 개발 과정을 거쳐 브랜드 고유 감성을 담은 향기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슬로우 그린' 향기는 대형승합 및 고급면허 기반 택시 서비스인 '카카오 T 벤티'에 시범 도입, 현재 운영 중인 1천 여대 차량에서 경험할 수 있다. 현장에서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종이 방향제와 룸스프레이 2가지 타입으로 구성했다. 향후 시범 서비스 중인 자율주행을 비롯해 다양한 이동 서비스에도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안규진 카카오모빌리티 사업부문총괄 부사장은 "'편안하고 즐거운 이동 경험'이라는 정체성을 향기로 기억하게 하는 이번 시도처럼 '카카오 T' 플랫폼 서비스들을 브랜드화하는 작업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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