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세준 기자] LG유플러스가 실시간 방송부터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까지 모든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는 셋톱박스를 새롭게 출시한다.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는 동글형 셋톱박스인 '크롬캐스트 위드 구글TV(Chromecast with Google TV, 이하 U+크롬캐스트)'를 국내 출시했다고 7일 발표했다.
U+크롬캐스트는 4K 화질을 지원하는 최신 기기다. 한국어를 지원하는 국내 정식 발매 제품이다. 복잡한 배선없는 디자인과 다양한 OTT를 한 화면에서 볼 수 있는 편의성, 4K Dolby Vision·Atmos 지원 등 기능을 갖췄다고 LG유플러스 측은 설명한다.
그간 크롬캐스트 이용자는 OTT 서비스만 이용할 수 있었다. U+크롬캐스트는 인터넷TV(IPTV) 서비스인 U+tv가 제공하는 270여 개 실시간 채널과 27만 편 VOD를 한 번에 이용할 수 있다.
U+크롬캐스트 발매에 맞춰 U+tv 시청에 최적화된 전용 리모컨도 내놨다. 실시간 TV 시청에 익숙한 소비자를 위해 편의 기능과 숫자키를 탑재한 전용 리모컨을 출시한 것. 공식 온라인몰인 U+Shop에서 별도 구매 후 이용할 수 있다.
가입 및 개통도 편리하다. 기존 IPTV 셋톱박스와 같이 설치 기사 방문을 통한 개통하면 된다. 온라인 신청 후 택배로 기기를 전달받고 TV에 연결하는 등 셀프 개통도 가능하다. 기기 이상 및 불량이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 AS 제공 프로세스도 마련했다.
U+tv 가입자는 단말할부금으로 월 2천200원을 부담하면 U+크롬캐스트를 이용할 수 있다. 일반적인 셋톱박스 월 임대료(UHD4 기준)가 월 4천400원이라는 점을 떠올리면 절반 수준이다. 기존 셋톱박스를 통해 U+tv를 이용 중인 소비자는 추가로 크롬캐스트를 이용하는 경우 이용료 50% 할인 받는다.
이건영 LG유플러스 미디어서비스담당(상무)은 "이번 U+크롬캐스트 국내 독점 출시를 통해 그간 해외 직구로 불편하게 제품을 이용하던 소비자와 더 많은 가입자들이 크롬캐스트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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