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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퍼니케이, 초기 투자 펀드 강화 전망-N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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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약 800억원 규모 펀딩 완료"

[아이뉴스24 고정삼 기자] NH투자증권은 7일 컴퍼니케이에 대해 초기 투자 목적펀드 결성이 가능할 것으로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컴퍼니케이는 비상장 시장 조정에 대응해 초기 투자에 집중하는 전략을 선택한다. 본래 투자 중 초기 비중이 40%에 달했는데, 이를 강화할 것이란 예측이다. 투자 섹터 비중은 ICT 60%, 바이오 40%를 유지한다. 내년 약 800억원 규모의 펀딩을 완료할 전망이다. 그렇게 될 경우 운용자산(AUM) 8천700억원을 달성할 예정이다. 펀드 규모보다 결성 자체를 긍정적으로 평가해야 하는 시기란 진단이다.

NH투자증권은 컴퍼니케이에 대해 초기 투자 목적펀드 결성이 가능할 것으로 분석했다. 사진은 컴퍼니케이 CI. [사진=컴퍼니케이]
NH투자증권은 컴퍼니케이에 대해 초기 투자 목적펀드 결성이 가능할 것으로 분석했다. 사진은 컴퍼니케이 CI. [사진=컴퍼니케이]

윤유동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과거 VC의 단일 펀드 규모는 1천억원을 상회했지만, 조달금리 상승으로 자금 집행이 제한적으로 이뤄지는 중"이라며 "올해 업계 누적 신규 펀딩 규모는 7조1천억원으로 증가했지만, 이는 기존에 결정된 정부 예산 소진에 기인한다"고 분석했다.

NH투자증권은 컴퍼니케이의 올해 순이익을 전년보다 72.3% 줄어든 5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올해 회수 예정 펀드가 부재하고, 상장·비상장 주식의 평가가치 하락으로 지분법과 처분손익도 1억4천만원으로 하락할 전망이다. 다만 AUM 확대에 따라 연간 관리보수가 121억원으로 확대되며, 감소 폭 일부를 상쇄할 것이란 예측이다.

/고정삼 기자(jsk@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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