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예진 기자]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조현래, 이하 콘진원)이 오는 9일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DP) 잔디 광장에서 '메타버스 콘텐츠 포럼 결산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6일 발표했다.
지난 6월부터 정기적으로 개최된 메타버스 콘텐츠 포럼은 메타버스 콘텐츠 생태계 활성화 및 새로운 성장 모델 발굴을 위해 진행됐다. 이번 2022 결산 세미나에서는 월별로 진행된 주요 논의 결과를 바탕으로 메타버스 콘텐츠 비즈니스 추진 방향과 경기 침체 속 메타버스 콘텐츠 시장 성장을 촉진하기 위한 정부의 역할과 지원 정책 방향에 대해 논의한다.
우선 최근 메타버스 생태계에서 불확실성이 불거진 상황을 조명하며, 몇 가지 사례를 토대로 그 원인을 진단한다. 먼저 메타버스 콘텐츠를 투자의 대상으로 삼는 현 시장에 우선적인 문제를 제기할 예정이다. 투자자 중심의 대체불가능토큰(NFT) 바탕 메타버스 산업 성장은 서비스 개발 및 유지에 분명한 한계가 있으며, 결국 이용자 중심의 서비스로 콘텐츠 투자의 패러다임에 변화를 줄 필요성을 시사한다는 설명이다.
이와 함께 콘텐츠 산업과 이종 산업 간 협업 기회의 장려와 이를 통한 다양한 사례 발굴의 필요성을 요구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이에 실력 있는 스타트업 및 중소 콘텐츠 기업과 안정적인 매칭과 연결 방법 등에 대한 정부 측의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구체적인 지원 방향에 대해서 논의한다.
메타버스 콘텐츠 산업이 태동기를 넘어 대중화되기 위해 필수적인 재미 요소 발굴의 필요성을 제기한다. 특히 이를 위한 콘텐츠 세계관 구축, 메타버스 이코노미의 확대 등 관련 지원 정책안이 논의될 예정이다.
조현래 한콘진 원장은 "그동안 메타버스 콘텐츠 포럼 운영을 통해 기업 간 커뮤니케이션을 활성화하고, 상호 협력 모델을 구축하는 구심점 역할로 나아가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메타버스 콘텐츠 산업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고 관련 정책을 지속적으로 이끌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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