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김영대X박주현X김우석, 유쾌 발랄 궁궐 사기극…'금혼령' 3차 티저

[아이뉴스24 문수지 기자] '금혼령, 조선 혼인 금지령' 3차 티저가 공개됐다.

5일 MBC 공식홈에는 MBC 새 금토드라마 '금혼령, 조선 혼인 금지령' 3차 티저 영상이 게재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공개된 티저에는 이헌(김영대 분), 소랑(박주현 분), 이신원(김우석 분)의 파란만장한 스토리가 담겼다.

이헌과 세자빈 안 씨의 애틋한 모습으로 시작하는 영상은 곧 이헌의 "빈궁은 자결할 여인이 아닙니다"라고 울부짖으며 절규하는 모습으로 이어져 보는 이들의 눈물샘을 자극한다.

이때 순간 분위기가 반전되며 소랑은 "나보고 7년 전에 돌아가신 세자빈마마의 혼백을 받으래. 나 이거 못하면 완전히 죽일걸"이라는 말을 한다. 이와 함께 칼을 휘두르는 이헌, 옥에 갇힌 소랑이 연달아 등장해 과연 소랑이 죽은 세자빈 연기를 완벽하게 해내고 왕의 신임을 얻을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괭이(최덕문 분)의 "조선에서 네 구라 따라올 사람 있어? 조선 제일 구라쟁이"라는 말과 함께 궁에 입성한 소랑은 대뜸 벌러덩 넘어지고 왕 앞에서도 기죽지 않는 발랄한 매력을 선보이며 유쾌함을 드러낸다. 자신의 거짓말이 들킬까 두려운 소랑은 왕의 가까운 신하 이신원을 보며 자신의 편으로 만들기 위해 머리를 굴리고, 신나게 폭탄주를 제조하는 소랑과 놀라며 지켜보는 이신원의 투샷이 웃음을 유발한다.

화면이 전환되고 "밤에 액귀랑 한 판하고 왔구나"라며 입틀막 한 이헌과 소랑의 퀭한 얼굴이 비치는가 하면, 이헌이 옷을 벗으며 "혹시 네 몸 지금 가능하겠느냐?"라고 진지하게 말하는 등 '유쾌한 궁궐 사기극'에 관심이 높아진다. 마지막으로 이헌이 "빈궁이냐?"라고 진지하게 묻자 소랑은 "아니요. 물귀신입니다"라고 해맑게 답해, 소랑이 이헌의 원귀를 씻어내기 위해 어떤 계략을 펼치게 될지 '금혼령, 조선 혼인 금지령' 본편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한편 동명의 웹소설이 원작인 '금혼령, 조선 혼인 금지령'은 7년 전 세자빈을 잃고 실의에 빠져 혼인 금지 명령을 내린 왕 이헌 앞에 죽은 세자빈으로 빙의가 가능하다는 혼인 사기꾼 소랑이 나타나 벌어지는 일을 그린 센세이셔널 궁궐 사기극으로 오는 9일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