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프로야구 NC 다이노스가 올 시즌 종료 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두산 베어스로 이적한 양의지(포수)에 대한 보상선수 지명을 마쳤다. NC 구단은 두산에서 전창민(투수)를 지명했다고 30일 공식 발표했다.
전창민은 우완으로 부천고 졸업반 당시인 지난 2019년 KBO 신인 드래프트 2차 1라운드 9순위로 두산에 지명받았다. 그는 2020년 현역으로 입대해 병역의무를 마쳤고 올 시즌 1군 마운드에 데뷔했다.
1군에서 9경기에 등판해 9.1이닝을 소화했고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19.29를 기록했다. 퓨처스(2군)리그에서는 개인 통산 24경기에 등판해 3승 3패 평균자책점 4.53라는 성적을 냈다.
임선남 구단 단장은 "전창민은 유연한 투구폼을 바탕으로 선발과 불펜 모두 가능한 젊고 재능있는 투수"라며 "아직 젊은 나이지만 병역의무를 마쳤고, 군 제대 후 경기 감각과 기량 회복 속도도 좋은 것으로 파악했다"고 지명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임 단장은 "재능과 성장 가능성이 꽃피운다면 우리 팀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전창민은 내년(2023년) 2월 NC의 CAMP 2(NC 스프링캠프) 일정에 맞춰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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