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세준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이음5G(5G 특화망) 주파수 공급을 원전 안전관리 분야 등 전국으로 확대한다.
과기정통부(장관 이종호)는 뉴젠스(대표 임영필)·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SK네트웍스서비스(대표 김윤의)·유엔젤(대표 유지원)에게 이음5G 주파수 공급을 완료했다고 28일 발표했다.
이번 이음5G 주파수 공급으로 이음5G 주파수 할당을 받은 사업자는 9개 기관으로 늘어났다. 이음5G 주파수 지정은 총 6개 기관이 받게 됐다. 특히 뉴젠스의 경우 기간통신사업자 등록이 포함됐다.
과기정통부는 이음5G 주파수 공급 확대를 통해 원전 안전관리·재난 대응 통신망 활용, 모션센싱 기술 기반 실환경 놀이기구 체험, 로봇기반 물류 운용, 사내 인트라넷 등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4.7㎓과 28㎓ 대역 신청 주파수 대역 전체를 공급하기로 했다.
과기정통부는 대한민국 디지털 전략 혁신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후속조치 일환으로 이음5G 전국 확산을 추진 중에 있다. 주파수 공급을 받은 한국수력원자원공사·뉴젠스·SK네트웍스서비스·유엔젤은 원전안전·문화·물류·R&D분야에 이음5G를 적용, 서울뿐 아니라 창원, 익산, 울진 등 전국에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우선 한국수력원자력은 원전 안전관리·재난 대응 통신망 활용을 위해 화재 등으로 유선망 장애 시 이음5G 통신망으로 자동 전환되도록 이중화한다. 재난 발생 시 원전 현장 여건에 최적화된 고화질 영상·인공지능(AI) 분석 등을 통해 VR 현장 상황 중계 서비스로 대응할 계획이다.
뉴젠스는 28㎓ 대역 이음5G 기술을 활용해 기존 와이파이로는 불가능했던 놀이기구 실시간 대용량 영상·모션 데이터 전송을 구현한다. 이를 통해 현장과 동일한 몰입·체감형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하는 것을 추진할 예정이다.
박윤규 과기정통부 제2차관은 "이번 주파수 공급은 기존 통신기술로 해결하지 못한 실환경 놀이기구 체험을 이음5G로 해결하고자 하는 것과 원전안전, 물류 등 분야에서 지방에도 이음5G 활용이 본격화되고 있다는 것에 의의가 있다"면서 "정부는 이음5G가 본격 확산될 수 있도록 국내외 우수사례 전파, 지속적인 제도개선 등 민·관 소통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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