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오키나와 마무리 캠프 일정을 마쳤다. 마무리 훈련에 참가한 선수단은 지난 25일 오후 8시 50분 LJ274편으로 김해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마무리 캠프는 지난 2일부터 23박 24일동안 일본 오키나와에서 열렸다. '4일 훈련, 1일 휴식' 일정으로 치러졌다. 삼성 구단은 "훈련량이 그 어느 때 보다 많았다"며 "근력과 체력 보강, 기본기를 강화하는데 초점이 맞춰졌다"고 전했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캠프 일정을 마친 뒤 구단을 통해 "저연차 어린 선수들 위주로 꾸려진 이번 캠프에서는 선수들의 기본기와 체력 강화에 중점을 두고 훈련을 했다"며 "강도 높은 훈련을 선수들이 기대 이상으로 잘 따라주었고, 움직임과 기술이 좋아진 선수들이 많이 보였다"고 말했다.
박 감독은 또한 "마무리 캠프가 종료되었다고 여기서 그치는 것이 아니다"라면서 "오프시즌 동안 선수들이 스스로 미흡한 부분을 계속 채워나갔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번 마무리캠프를 통해 어린 선수들이 많이 성장했다. 캠프에 참가하지 않았던 기존 주전 선수들도 비활동기간 동안 정말 열심히 준비해야 내년 스프링캠프를 잘 소화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감독은 "이번 마무리 캠프는 선수들뿐만 아니라 코칭스태프와 지원스태프 모두 성공적인 캠프를 위해 혼연일체가 되어 훈련에 임했다"며 "모두가 맡은 바 업무에 최선을 다해서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 약 24일 동안 수고 많았고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선수단은 27일 대구 삼성라이온즈 파크에서 팬들과 함께하는 자선행사인 '2022 라팍 운동회'를 진행한 뒤 12월부터 스프링캠프 개시까지 비활동 기간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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