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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카타르] 후반 추가시간에 바뀐 운명…이란, 웨일스에 2-0 극장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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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이란이 후반 추가 시간 터진 극장골을 앞세워 웨일스를 잠재웠다.

이란은 25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웨일스에 2-0으로 이겼다.

이란이 후반 추가 시간 터진 골을 앞세워 웨일스에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사진=뉴시스]
이란이 후반 추가 시간 터진 골을 앞세워 웨일스에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사진=뉴시스]

1차전에서 잉글랜드에 2-6으로 대패한 이란은 두 번째 경기 만에 승리를 거두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아시아 국가 사우디아라비아와 일본이 각각 아르헨티나, 독일 등 강호들을 제압하며 기세를 올린 가운데 이란도 승점 3을 확보해 B조 2위에 자리했다.

부상 여파로 인해 잉글랜드와의 1차전에서 후반 막판 교체로 투입됐던 사르다르 아즈문은 이날 선발로 출전해 웨일스의 골문을 겨냥했다.

웨일스는 핵심 선수 가레스 베일을 앞세워 이란에 맞섰다.

이란은 전반 7분 아즈문의 슈팅이 상대에 막혔다. 전반 15분에는 상대의 패스 미스를 노려 득점에 성공했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웨일스는 높은 점유율을 바탕으로 이란을 서서히 압박했지만 중요 지역으로 이어지는 패스와 마무리 과정이 깔끔하지 못했다.

전반전을 0-0으로 마친 이란과 웨일스는 승점 3의 주인공이 되기 위해 더욱 치열한 승부를 펼쳤다.

이란은 후반 6분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지만 아즈문과 알리 골리자데의 슈팅이 연달아 골대를 강타해 아쉬움을 삼켰다.

이란은 후반 40분 웨인 헤네시의 퇴장으로 수적 우위를 점했다. 헤네시가 메디 타레미의 돌파를 무리하게 저지하다 파울을 범했다.

주심은 최초 옐로카드를 꺼냈었지만 비디오판독(VAR) 끝에 퇴장을 지시했다. 이번 대회 첫 퇴장이다.

이란은 수적 우위를 앞세워 웨일스를 강하게 몰아쳤다. 그리고 추가 시간 9분이 끝나갈 무렵 기대한 득점이 나왔다.

루즈베 체시미는 추가 시간 8분 만에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이란에 리드를 안겼다. 그리고 라민 레자이안의 추가골이 곧바로 터지며 짜릿한 승리로 경기를 마쳤다.

64년 만에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은 웨일스는 1차전에서 미국과 1-1로 비긴 데 이어 이란에 0-2로 패해 월드컵 통산 첫 승의 기회를 다음으로 미뤘다.

1무 1패(승점 1)를 기록한 웨일스는 B조 최하위에 자리했다.

/송대성 기자(snowbal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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