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고종민 기자] 하나증권은 23일 석경에이티가 이차전지·전기차·덴탈 등 핵심 산업 수혜 기업이라고 밝혔다.
석경에이티는 나노기술을 기반으로 실리카 소재의 고순도화와 표면처리 원천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최재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석경에이티의 표면처리, 분산, 정제 등 핵심 기술은 이차전지 배터리 기술 고도화, 전기차 시장 성장에 따라 필수 공정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높다”며 “덴탈용 3D 프린팅 소재 기반 고성장도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하나증권에 따르면 2차전지 공정에 필요한 아지로다이트(Argyrodite)는 고체 전해질에 필요한 핵심 원료인 황화물계 결정 구조이며, 이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황화물 원료를 마이크로 단위로 분쇄 후 합성하는 작업이 필요하다. 석경에이티는 황화물 원료 분쇄, 표면처리 작업 등 핵심 공정을 담당하며, 독일 선두(Top-Tier) 이차전지 소재 기업 요청으로 현재 수주를 협의 중이다.
또한, 실리카 표면처리가 전기차(EV)용 제어장치 절연 내압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필요한 가운데, 이에 따른 석경에이티의 자성체향 매출 물량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올해 11월에는 국내 최초로 미국 Top-Tier 덴탈용 3D 프린팅 기업에 실리카 기반 소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최재호 연구원은 “황화물 원료 분쇄 공정과 자성체향 물량을 통해 석경에이티의 평균판매단가(ASP)는 약 2.2배 상승할 예정”이라며 “결론적으로 이차전지 시장뿐만 아니라 기존 덴탈 사업과 함께 신사업인 3D 프린팅 덴탈 소재, 화장품 소재 등 사업 확장 국면에 있어 구조적인 성장이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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