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성화 기자] 건강기능식품(이하 건기식) 주문자 개발생산(ODM) 전문기업 콜마비앤에이치가 화장품 마스크팩 제조 관계사인 콜마스크를 인수한다. 이번 인수를 통해 콜마비앤에이치는 기술 시너지 효과를, 콜마스크는 해외로의 시장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18일 콜마비앤에이치에 따르면 이날 이사회는 콜마스크의 인수 계약 안건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오는 30일 발행주식 중 97.9%인 182만2천858주를 취득할 예정이다. 인수가는 252억원이다.
콜마스크는 지주사인 한국콜마홀딩스의 자회사로, 국내외 300여개 고객사에게 마스크팩 ODM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콜마비앤에이치는 이번 인수로 보유하고 있는 화장품과 건기식 소재 개발 역량에 콜마스크의 마스크팩 신소재 R&D를 결합함으로써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콜마스크는 이미 마스크팩 신소재 개발을 통해 국내 마스크팩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최근 국내 유일의 하이드로겔과 부직포 시트를 융합한 '하이브리드' 소재를 개발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국내 천연 한방약재원물로 원단으로 만드는 신소재 기술도 개발 중이다.
콜마스크는 콜마비앤에이치의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영업망 확대를 모색한다. 콜마비앤에이치는 북미, 호주, 동남아시아, 중앙아시아, 남미 등 해외 20여개국에 건기식을 수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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