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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비용통제로 3분기 견고한 실적…투자의견·목표가↑-신한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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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립'→'트레이딩 바이', 목표가 45만원

[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14일 엔씨소프트에 대해 3분기 비용통제에 힘입어 예상보다 견고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을 기존 '중립'에서 '트레이딩 바이'로 올리고, 목표주가도 45만원으로 상향했다.

엔씨소프트가 3분기 견조한 실적을 기록했다. 사진은 엔씨소프트의 신작 'TL'. [사진=엔씨소프트]
엔씨소프트가 3분기 견조한 실적을 기록했다. 사진은 엔씨소프트의 신작 'TL'. [사진=엔씨소프트]

강석오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영업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20.7% 증가한 6천42억원, 영업이익은 50% 오른 1천444억원을 기록했다"며 "컨센서스 영업이익 1천42억원을 상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리니지M'이 견조한 가운데 '리니지W'의 매출 하향 안정화가 예상보다 느렸다"며 "인건비는 복리후생비 감소와 성과연동형 인센티브 조정으로 감소했고, 특히 마케팅비가 과거에 비해 큰 폭 감소하면서 영업이익 성장에 기여했다"고 했다.

강 연구원은 "비용 통제가 빛난 3분기 실적이었다. 사업 확장과 개발자 연봉 인상으로 인한 인건비 상승이 업계 전반에 나타났고, 이를 다시 줄이는 것은 매우 힘든 상황인데 상반기 대비 큰 폭의 증가 없이 효율적인 비용집행에 성공했다"며 "과거에는 유튜브·아프리카TV 스트리머들을 통해 마케팅비를 꾸준히 지출했다면, 최근에는 이러한 프로모션을 줄여 예년 대비 매우 낮은 마케팅비를 기록했다"고 했다.

그는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에 집중하는 것으로 보였던 동사의 사업 전략이 최근 변화하는 모습을 나타낸 것은 긍정적"이라며 "다만 'TL'의 경우 공개된 영상에서 변신이인형, 자동사냥 등 동사의 기존 MMORPG에서 볼 수 있었던 콘텐츠들이 등장해 우려가 있다. 만약 북미·유럽에서의 성과가 중요한 TL에 이와 같은 BM이 적용된다면 흥행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판단하며, 추가적인 정보 공개 행사에서 이러한 내용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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