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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 코코아파이낸스 차입 전액 상환…투자 유의 종목 해제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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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XA, 유의 종목 지정 기간 일주일 연장…17일 결정

[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위메이드가 코코아 파이낸스 대출 담보를 전량 상환한다. 국내 4대 가상자산 거래소에서 '위믹스'가 투자 유의 종목으로 지정된 원인 중 하나를 해소한 셈인데 향후 추이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위메이드는 코코아 파이낸스에 담보 예치된 위믹스의 담보 해제를 위해 차입금을 전액 상환하기로 했다고 지난 10일 발표했다. 위믹스팀은 "코코아 파이낸스에 담보예치된 위믹스에 대해 담보해제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모색 중에 있으며 투자유의 종목 지정으로 인한 위믹스의 가격변동성 증가에 따른 청산 위험을 최소화하려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에 따라 최근 2차에 걸친 KSD 일부상환을 통해 대여잔액과 담보비율을 현저히 낮췄으나 커뮤니티와 거래소의 신뢰를 근원적으로 회복하기 위해서는 좀 더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코코아파이낸스 차입금을 전액 상환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상환을 위한 재원은 위믹스파이 출범 이후 위믹스달러 및 각종 디파이 프로토콜이 안정됨에 따라 초기 제공됐던 유동성을 일부 회수해 충당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위믹스팀은 "당초 위믹스파이는 TVL 극대화가 목표가 아닌, 생태계의 크기와 활력에 적정한 수준의 위믹스달러의 발행이 목표였고 큰 문제없이 안착했다고 판단하고 있다"면서 "이에 초기 안정성을 위해 공급됐던 유동성 축소는 위믹스달러와 위믹스파이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번에 투자유의 종목 지정을 야기하게 된 유통량에 대한 시각차를 커뮤니티, 거래소와 일치화시키고 에코시스템의 확장과 동시에 투자자 보호가 중요한 프로젝트 가치임을 재확인했다"면서 "적극적이고 즉각적인 공시시스템과 안전하고 투명한 자산관리 시스템을 보강해 커뮤니티와 거래소의 신뢰를 회복, 나아가 더욱 강화하고, 에코시스템의 확장, 커뮤니티의 성장, 투자자의 성공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위믹스는 지난달 27일 한국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DAXA)로부터 계획된 유통량과 실제 유통량이 차이가 있다는 이유로 투자유의 종목으로 지정됐다. 회사 측은 투자 유의 종목 해제를 위해 소명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아울러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는 위믹스 유의 종목 지정 기간을 일주일 연장했다. 당초 협의체는 11일 위믹스 상장 폐지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었으나 이번 연장 조치로 거래 지원 종료 여부는 오는 17일로 미뤄졌다.

/문영수 기자(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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