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태국풍이다. 아타야 티띠꾼(태국)이 2022년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신인왕을 차지했다.
LPGA투어는 티띠꾼이 신인왕으로 확정됐다고 11일(한국시간) 발표했다. 티티꾼의 경쟁자로 꼽히고 있는 최혜진(롯데골프단)은 이날 막을 올리는 LPGA 투어 '펠리컨 챔피언십'에 기권했다.
티띠꾼은 이로써 펠리컨 챔피언십과 올 시즌 마지막 투어인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 결과와 상관없이 신인왕에 올랐다. 지난해 페티 타와타나낏에 이어 2년 연속으로 태국 선수가 LPGA 투어 신인왕을 차지했다.
티띠꾼은 또한 지난 2013년 모리야 쭈타누깐 이후 태국 선수로는 세 번째 신인왕에 올랐다. 티띠꾼은 올해 LPGA 투어에서 신인왕 레이스를 주도했다.
그는 LPGA 투어 데뷔에 앞서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신인왕과 올해의 선수상을 차지했고 올해 LPGA 투어에 참가해 두 차례 우승을 차지했다.
세계랭킹도 끌어올렸다. 티띠꾼은 9개월 동안 1위 자리를 지킨 고진영(솔레어)을 지난 1일 제치고 마침내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다.
티띠꾼은 '두마리 토끼'를 잡을 가능성이 크다. 그는 LPGA 투어 '올해의 선수' 포인트에서도 3위에 올라있다.
펠리컨 챔피언십과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에서 거두는 성적에 따라 올해의 선수에도 오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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