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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라이드로, 안전 분야 신사업 개발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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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화장실·교차로·요양원 등 사물인식 필요한 곳에 활용 가능

[아이뉴스24 안세준 기자] LTE 통신망과 라이다를 결합한 사회 안전 분야 신사업 개발이 추진된다.

유창규 KT 상무(왼쪽 네 번째)와 문명일 라이드로 대표(오른쪽 세 번째)가 업무협약 체결 후 주요 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KT]
유창규 KT 상무(왼쪽 네 번째)와 문명일 라이드로 대표(오른쪽 세 번째)가 업무협약 체결 후 주요 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KT]

KT는 라이드로와 사회 안전을 지킬 수 있는 신사업을 개발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발표했다.

라이다(Light Detection and Ranging, LiDAR)는 레이저 빛을 쏴 사물의 3차원 이미지와 위치 좌표를 파악하는 기술이다. 2005년 구글 자율 주행 자동차 핵심 기술로서 처음 소개됐다. 사물 인식이 필요한 산업에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으나 소수 외국 기업 기술 독점과 높은 가격으로 인해 대중화되지 못 했다.

라이드로는 국내 라이다 대중화를 위해 2017년부터 연구를 진행해 온 전문 스타트업이다. 라이드로 국산 라이다는 성능이 좋고 가격도 합리적이다. 카메라 이미지와 레이저 데이터를 동시에 분석해 빠르고 정확하게 사물을 인식할 수 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LTE 통신망과 라이다를 결합한 사회 안전 분야 신사업 개발에 나선다. 라이다에 KT LTE 모듈을 결합, 사물 인식 정보를 관제 센터로 전송해 기존 카메라가 인식할 수 없었던 위험 상황을 포착하는 것이다.

양 측은 먼저 KT가 진행하고 있는 가상 펜스 사업에 라이다 도입 방안을 논의했다. 더불어 공중화장실 안전 관리, 교차로 건널목 사고 예방, 요양원 환자 낙상 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 라이다 접목 가능성을 검토한 뒤 실제 사업으로 개발해 나가기로 약속했다.

문명일 라이드로 대표이사는 "이번 KT와의 라이다 협업을 통해 추후 글로벌 시장 진출 방안까지 모색할 계획"이라며 "글로벌 라이다 시장에서 한국의 위상을 높이는 데에 이바지하고 싶다"고 말했다.

유창규 KT 상무는 "통신 인프라와 라이드로의 라이다 기술이 연결될 경우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성이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며 "여러가지 신규 사업에서 라이드로와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안세준 기자(nocount-ju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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