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고정삼 기자] 금융투자협회가 대체거래소(ATS) 업무를 위한 준비법인으로 '넥스트레이드' 창립 총회를 개최했다.
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넥스트레이드 창립총회에는 금투협을 비롯해 발기인(8사), 증권사(19사), 증권유관기관(3사), 정보기술(IT) 기업(4사) 등 총 34개사가 참석했다. 창립총회에서는 창립사항 보고, 정관 승인, 이사와 초대 대표이사 선입 등의 안건이 의결됐다.
초대 대표이사로는 김학수 전 금융결제원 원장이 선임됐다. 사외이사로는 신보성 현 자본시장연구원 부원장, 안희준 현 성균관대학교 경영대학 교수, 전상훈 전 금융투자교육원장이 선임됐다. 비상임이사로는 나재철 금투협 회장, 이만열 미래에셋증권 대표, 황현순 키움증권 대표가 선임됐다.
향후 넥스트레이드는 금융당국과 협의를 통해 신속히 예비인가 신청을 추진하고, 대체거래시스템을 구축해 본인가를 획득한 이후 시장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김학수 초대 대표이사는 "넥스트레이드가 ATS로써 인가를 받을 수 있도록 필요한 절차를 추진할 것"이라며 "향후 시장에서 요청하는 다양한 거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고, 높은 안정성을 갖춘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유관기관, 증권사 등 시장 관계기관과의 원활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인가 후 넥스트레이드가 국내 자본시장의 핵심 인프라로 기능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