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성화 기자] 이마트가 역대 최대 매출과 함께 적자를 보이던 사업부들도 개선된 수익성을 보였다.
10일 이마트는 올해 3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2.1% 상승한 7조7천74억원으로,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이라고 발표했다.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1천7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79억원 감소했다. SCK컴퍼니와 G마켓 지분 인수에 따른 PPA(Purchase Price Allocation)상각비 400억원과 스타벅스 서머캐리백 이슈로 인한 일회성 비용 358억원이 반영됐다.
사업부별로 보면 할인점은 기존점 매출이 전년 대비 6.3% 증가했으며, 인사비 등 판매비와 관리비 상승에도 불구하고 매출총이익률도 0.7% 올랐다. 트레이더스는 매출이 0.2% 소폭 늘었지만 관리비도 증가해 영업이익은 감소했다.
전문점은 수익성 중심의 구조조정을 통해 올해 3분기 51억원의 흑자를 기록했다.
SSG닷컴은 순매출이 14% 증가했고, 영업적자 금액은 할인과 프로모션 비용 감소로 지난해 동기 대비 151억원 줄인 231억원이다. 또 G마켓은 전년과 유사한 수준의 총거래금액을 기록했으며, 지난 2분기 대비 33억원 감소한 149억원 영업적자를 보였다.
W컨셉 총거래금액은 지난해 3분기 대비 40% 증가한 1천35억원이며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지난해 3분기 영업적자를 기록했던 조선호텔앤리조트는 해외 입국 고객이 증가에 따른 투숙율이 개선되면서 영업이익 132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2분기 2년 반 만의 흑자에 이어 2개 분기 연속 흑자다.
이마트24는 올해 3분기 57억원, 3분기 누적 기준 96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첫 연간 흑자 달성에 한 발 다가섰다.
SCK컴퍼니는 266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캐리백 리콜 관련 일회성 비용과 지난해 드라이브스루 매장들의 영업호황에 따른 역기저효과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594억원 감소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