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서온 기자] 삼표피앤씨가 개발한 PHC파일의 친환경적 요소가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삼표피앤씨는 포스코건설과 공동으로 개발한 초고강도 PHC파일이 업계 최초로 환경성적표지(2단계) 저탄소 인증을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운영하는 환경성적표지 인증 제도는 제품 및 서비스의 환경성 제고를 위해 원료 채취, 생산, 수송 유통, 사용, 폐기 등 전 과정에 대한 환경 영향을 계량적으로 표시하는 제도다.
탄소발자국 등 7대 환경영향표시를 하는 ▲1단계 EPD 인증과 탄소배출량을 3.3% 이상 감축한 ▲2단계 저탄소 인증으로 운영되고 있다.
특히, 2단계 저탄소 인증 제품은 지난 2020년 녹색제품 구매촉진에 관한 법률 개정으로 녹색제품 범위에 포함돼 향후 친환경 제품으로, 수요 증가가 예상된다.
PHC파일은 아파트와 건축물의 기초 공사용으로 사용되고 있는 초고강도 콘크리트 말뚝이다. 이번에 저탄소 인증을 획득한 초고강도 PHC파일은 압축 강도를 대폭 높이면서 탄소배출을 절감한 것이 특징이다. 저탄소 초고강도 PHC파일의 압축 강도는 일반 PHC파일(80MPa) 대비 높은 110MPa로, 탄소 배출량을 획기적으로 줄인 친환경 제품이다.
또한, 높은 하중에 대한 지지력이 우수한 만큼, 구조적 안전성을 확보한 것은 물론 시공 수량을 줄일 수 있어 공사기간 단축과 원가 절감도 가능하다. 이에 더해 저탄소 인증 제품 적용 확대에 따라 고객사의 녹색건축 인증 시 ESG 경영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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