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주포 니콜라 멜라냑(등록명 니콜라) 향한 후인정 감독의 믿음은 견고했다.
상대의 벽이 아무리 높아도 니콜라에게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KB손해보험은 9일 의정부체육관에서 현대캐피탈과 '도드람 2022-23 V리그' 남자부 1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올 시즌을 패배로 시작했지만 한국전력과 OK금융그룹, 우리카드를 연달아 잡아내며 3연승으로 기세를 끌어올렸다.
그리고 이같은 상승세에 빼놓을 수 없는 이름이 니콜라다.
니콜라는 팀의 연승 기간 경기당 평균 38점을 몰아치는 화력을 자랑하고 있다. 득점(134점)과 서브(세트당 0.688개), 공격종합(58.7%) 1위에 오르며 V리그를 호령했던 노우모리 케이타 그늘을 완벽하게 벗어난 모습이다.
후 감독은 "니콜라는 시간이 지날수록 더 좋아질 것"이라며 "체력적인 부분 전혀 걱정하지 않는다. 부상만 조심한다면 올 시즌 좋게 마무리하지 않을까 싶다"라고 밝혔다.
아포짓 스파이커인 니콜라는 아웃사이드 히터인 현대캐피탈 외국인 선수 오레올 까메호(등록명 오레올)와 물려 돌아갈 가능성이 크.
높이가 장점인 오레올은 올 시즌 블로킹 부분 4위(세트당 0.643개)에 자리하고 있다. 1~3위는 미들 블로커 포지션인 선수들이다.
하지만 후 감독은 자신감이 가득했다. 그는 "오레올은 블로킹이 좋은 선수지만 니콜라의 타점이 더 높기 때문에 부담 없을 것"이라며 "편하게 하라고 얘기했다. 좋은 공격력이 나오지 않을까 싶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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