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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에스케이, 글로벌 자동차부품사 자율주행로봇 기반 물류장비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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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팩토리 적용 확대’

[아이뉴스24 고종민 기자] 디에스케이가 최근 글로벌 기업으로부터 전기차용 2차전지 핵심장비를 잇따라 수주했다.

디에스케이가 21억원 규모의 자율주행로봇을 이용한 물류자동화설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사진=디에스케이]
디에스케이가 21억원 규모의 자율주행로봇을 이용한 물류자동화설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사진=디에스케이]

최근 2차전지 신사업을 본격화한 데 이어, 글로벌 자동차 부품회사와 공급계약 체결에 성공해 자율주행로봇에 기반한 물류자동화설비 분야로 신규 진출한다.

디에스케이는 글로벌 자동차부품 회사의 국내 생산법인과 자율주행로봇을 이용한 물류자동화설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계약 규모는 약 21.6억원이다. 향후 설비구축 진행상황에 따라 추가 계약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에 공급하는 장비는 자율주행로봇에 기반한 컨베이어 시스템에 자동화솔루션을 결합한 물류자동화설비 일체다. 해당 설비는 물류시설 내에서 자재 공급과 완제품 이송을 수행한다.

디에스케이는 주력사업인 OLED분야를 기반으로 성장해왔으며, 우수한 기술역량을 바탕으로 2차전지 등 신규사업에 진출하고 있다. 이번 물류자동화설비 계약을 기점으로 고성장이 예상되는 자율주행로봇 기반 물류장비분야는 물론 스마트팩토리 분야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해 나갈 예정이다.

디에스케이는 관계자는 “2차전지 신사업에서 지금까지 글로벌 2차 전지기업으로부터 약 461억원의 핵심장비를 수주한 바 있다”며 “향후 수주 증가에 대비해 2차전지 관련 CAPA(생산능력) 증설과 인력 확충 등 적극적인 투자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생산성 증대, 인건비 절감 효과로 인해 기업들의 자율주행 기반 물류 자동화 설비 수요가 갈수록 크게 증가할 것”이라며 “OLED 장비를 비롯한 공정장비 분야 핵심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향후 고성장이 예상되는 물류자동화 설비시장에서도 두각을 나타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고종민 기자(kjm@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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