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홍은택 카카오 대표는 3일 2022년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회의전화)에서 "공동체얼라인먼트센터(CAC) 센터장일 때부터 남궁훈 전 대표와 카카오톡의 비전에 대해 활발히 협의해 왔다"며 "관심사 기반 커뮤니케이션을 활성화해 카카오톡을 확장하고자 하는 전략 방향성엔 변함이 없다"고 했다.
홍 대표는 "이번 장애로 카카오의 사회적 책임감과 펀더멘탈(기초체력)에 대해 깊이 고민하게 됐다"며 "전화나 문자 같은 대체재가 있기 때문에 통신이 두절된 건 아니지만 카카오톡이 멈췄을 때 국민 일상이 멈췄단 느낌을 갖는 이유가 뭘까 성찰하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는 건 한 기업이 짊어지기에 큰 무게로도 보이지만 이는 흔들리지 않는 카카오톡의 펀더멘탈이라고도 생각된다"며 "이용자가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더 잘해야겠다고 다짐했고 순기능을 확장해가면 지속 성장 가능한 기업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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