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문수지 기자] '동행: 10년의 발걸음' 티저 예고편이 공개됐다.
2일 제작사 (주)디오시네마는 다큐멘터리 영화 '동행: 10년의 발걸음' 티저 예고편을 공개하고 관심을 모으고 있다.
공개된 티저 예고편에는 혜광브라인드 오케스트라 단원들의 연주 모습이 담겼다.
영상은 산타 복장으로 캐롤 메들리를 연주하는 혜광브라인드 오케스트라 단원들의 모습으로 시작한다. 공연 당시 현장에서 연주된 캐롤 메들리가 티저 예고편에 그대로 삽입된 것으로, 음악을 느끼며 즐겁게 연주하는 단원들과 함께 영화에 대한 여러 리뷰가 자막으로 흘러나온다.
"불가능한 것처럼 보이지만 보이지 않는 이들은 그 해법을 찾는다"라는 서울국제사랑영화제의 리뷰에 이어 영화감독 방성준이 전하는 "공연장에 있는 듯한 총 5번의 실황 공연 장면은 그들이 전하고자 하는 세계의 통로였다"라는 리뷰가 이목을 집중시킨다. 가치봄 영화제는 "예술을 통하여 장애인과 비장애인들이 서로의 세계를 이해하는 과정을 때로는 숙연하고 때로는 아름답게 그려냈다"라고 말했고, 마지막으로 "'함께 살아가는 세상'을 위해 올 연말 가장 따뜻한 시선으로 다가갈 영화"라는 문구가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동행: 10년의 발걸음'은 혜광브라인드 오케스트라 관계자 및 단원들의 인터뷰를 통해 그들이 걸어온 시간의 이야기와 함께 연주의 실황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다. 혜광브라인드 오케스트라는 시각장애인 복지재단인 광명복지재단을 이끌고 있던 명선목 이사장이 2011년 창단한 시각장애인 오케스트라다. 영화에는 인터뷰 도중 봉사자들에게서 나타나는 진실된 다양한 표정의 변화와 연주 도중 실제 공연장이 암전되는 '어메이징 그레이스' 연주 등 생생한 모습들을 담아냈다.
또한 장애인 예술 활동에 대한 고충과 앞으로 개선할 상황, 그들을 바라보는 우리의 시선의 중요성 등을 함께 이야기하며 함께 살아가는 동행의 방식을 제시한다.
한편 '동행: 10년의 발걸음'은 지난 2011년 창단된 혜광브라인드 오케스트라가 걸어온 10년의 기간동안 함께해온 관계자들의 인터뷰를 담아 그들이 겪어온 다양한 변화를 통해 관객에게 새로운 시선을 제공하는 다큐멘터리 영화로 내달 1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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