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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 3분기 창사 이래 최대 실적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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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익, 전년비 358% 증가

[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에코프로 그룹이 올 3분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에코프로는 3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1조6천317억원, 영업이익은 2천114억원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99%, 358% 신장한 수치다. 올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전년보다 261% 증가한 3조5천442억원, 영업이익은 357% 오른 4천352억원이다.

 에코프로 그룹이 올 3분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사진은 에코프로 CI [사진=에코프로]
에코프로 그룹이 올 3분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사진은 에코프로 CI [사진=에코프로]

올해 매출 증가 주요인은 양극재 판매 증가와 환경사업 호조로 분석된다. 에코프로비엠의 경우 전기차용 NCM(니켈·코발트·망간) 양극재 판매량이 북미를 중심으로 큰폭으로 증가하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당초 실적 예상치를 상회했다. 에코프로에이치엔은 원재료 가격이 상승하는 등 공사 원가가 증가했으나, 지속적으로 이뤄진 투자와 함께 삼성엔지니어링, 현대제철 등 대형 공급 계약 수주를 바탕으로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에코프로 측은 "올해로 창립 24주년이 되는 에코프로는 지난해 처음 연매출 1조원을 돌파했으나, 올해는 상반기에 이미 지난해 매출을 뛰어넘었다"며 "이런 추세라면 연말까지 5조원 이상의 매출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계열사별로 살펴보면 에코프로비엠이 3분기 매출 1조5천632억원, 영업이익 1천415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3%, 248% 신장했다. 1~3분기 누적 매출은 3조4천128억원, 영업이익은 2천854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 248%, 226% 늘었다.

에코프로에이치엔은 3분기 매출 606억원, 영업이익 130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보다 76%, 140% 상승했다. 누적 매출은 1천288억원, 영업이익 215억원이며 각 149%, 164% 올랐다.

한편 에코프로는 역대 최고 실적에 달하는 매출 신장에 힘입어 계획된 국내외 투자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유럽, 북미의 해외 공장에 대한 투자를 비롯해 청주 오창 연구개발(R&D) 캠퍼스 조성 계획을 본격화해 2차전지 소재에 대한 초격차 기술경쟁력 우위를 유지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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